포천, 숲속 고즈넉한 목공예 카페 / '효주의 산책' (feat. 윌리하우스 원목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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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숲 속 고즈넉한 목공예 카페

'효주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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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주의 산책 전경

 

 

스타벅스같은 카페 체인점도 좋지만,

개성이 톡톡 튀는 개인 카페에 가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죠.

커피가 맛있고, 예쁜 데다 조용하기까지 한 카페의 발견은 깜짝 선물을 받은 기분이 듭니다. 

 

오늘 우연히 발견한 숲속의 카페 '효주의 산책'.

사실 기사를 보고 호기심을 갖고 찾아가게 된 곳이었습니다.

 

 

'치유를 위해 인생 2막 카페창업 뛰어들어'

http://www.wsobi.com/news/articleView.html?idxno=90513

http://www.wsobi.com/news/articleView.html?idxno=90513

 

직장 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몇 년 동안 수제청과 커피 공부를 하셨다는 사장님.

수제청 음료 전문 카페이지만, 숲 속에 자리한 카페까지 찾아왔는데

수제청을 안 먹는 사람들이 마시는 커피를 마실 때 맛없으면 실망할 거라고

커피 공부도 열심히 하셨다는 부분에서 어떤 카페일지 호기심을 생겼습니다.

 

 

효주의 산책 주차 공간

 

위트가 넘치는 벽돌 주차선.

넓은 주차장 곳곳에 세워진 알록달록한 그네와 의자가 눈에 띄었습니다.

 

 

카페 한켠에는 윌리 하우스 공방에서 제작한 원목 조명 등 원목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판매도 같이 하고 있었어요.

 

 

 

 

카페 대부분의 가구들이 원목으로 가득가득 채워져 있었어요. 

각 테이블 가격표도 붙혀져 있어서ㅎㅎ

앉아도 되는지 파는 건지 조금 헷갈리긴 했지만 다른 손님들 보니 그냥 잘 앉으시더라고요ㅎㅎ

 

 

 

카페 한중간을 채우고 있는 화려한 조명. 

원목에 이어진 조명이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별 같기도 하고요. 

 

 

 

원목과 조명의 조화가 신선하죠.

다양한 색상과 크기, 모양의 원목과 전구의 조화가 하나하나 눈이 가더라고요.

공장에서 찍어내는 디자인이 아니라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디자인이라서 뭔가 더 특별해 보였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죠.

판매하는 전시 물품들을 하나하나 살펴보았습니다.

원목 도마부터 핸드폰, 명함 거치대, 냄비 받침 등등 

실용적인 제품들이 많더라고요.

 

 

원목 도마가 한정 특가 중이었습니다. 

생각보다 가벼워서 좋았어요.

사고 싶었지만, 마땅히 쓸 일이 없어서 패-스!

 

 

 

수제 대추차 & 수제 딸기청 라테가 나왔습니다.

까맣게 칠해진 나무 테이블이랑 잘 어울리죠?

 

수제 대추차 & 딸기청 라떼 / 각 6,000원

 

진~했던 대추차.

확실히 시판 대추청을 섞어서 나오는 대추차랑은 완전 맛이 달랐어요!

평소에 대추를 좋아해서 진한 대추차 맛을 좋아하는데

이건 거의 대추죽같이 진한 수준이라 만족하면서 마셨습니다.

 

옆사람 수제 딸기청 라테도 뺏어서 마셔봤는데 ㅋㅋ 맛있더라고요. 

아무래도 수제청 전문점이다 보니 수제청 종류의 음료는 다 맛있을 것 같아요. 

 

 

 

카페 곳곳에 걸린 원목 조명들이 참 예뻤습니다.

하늘하늘거리는 커튼이랑 참 잘 어울렸어요.

 

 

 

한 잔 마시고 나온 마당. 

이 사진은 효주의 산책 마당에 있는 미니 원두막입니다.

나중에 원두막을 하나 설치하게 되면 꼭 이렇게 지붕 있는 걸로 설치하려고요 ^^

보기만 해도 뭔가 편안해지고 정겨운 느낌을 주네요. 

 

 

 

 

 

플러스로~ 효주의 산책 옆 건물 벽에 추억의 만화 까치가 그려져 있었어요!

심지어 완전 고퀄리티로 그려져 있어서 놀랐어요ㅎㅎ

실제 만화가님이 오셔서 그린 건 아닌지~~? 

덕분에 카페 마무리 구경까지도 즐겁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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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주의 산책 *

1. 퀄리티 있는 수제청 음료가 마시고 싶다면

2. 자연 속 조용한 나무 카페에서 쉬고 싶다면

3. 원목 제품들을 같이 구경하면서 음료도 마시고 싶다면

추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