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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영화 : 음악 : 애니/로맨스소설 리뷰

[로설 리뷰] 갱생의 목적 - 이리 님 作

by 정돈된 하루 2021.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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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생의 목적
이리 님 



 

 

#이리 님 팬은 뒤로가기 추천

#타임킬링용

#직진남, 신파 상처녀

 

 

 

 

1. 

사실 이리 님 작품 중에 별로 취향에 맞는 게 없어서 거의 안 봤음.

하지만, 언제나 신작은 알 수 없는 법.

이번에 신작 '갱생의 목적' 미리보기가 마음에 들어서 구입. 

 

 

 

 

2. 

미리보기에서는 설정도 흥미롭고 여주가 차분하고 야무진 것 같아서 괜찮을 것 같았지만,,

결론적으로  fail... 

 

 

 

3. 

전형적인 신파 여주인공이었음. 

부모님 잃고, 부모님 사망보험금 호로록하면서도 여주 구박하고 부려먹는 큰아버지, 큰 어머니, 사촌 여동생 때문에 자존감 바닥.

보육원 가는 것보다 낫다는 마음으로 오로지 그들에게 충성 충성.

그러면 그럴수록 저 남보다도 못한 큰아버지 가족은 여주를 개만만이로 보고 누명까지 씌움. 

 

 

 

 

4. 

남주랑 여주는 아주 어릴 적 거의 스치듯 지낸 게 다인데 남주는 여주가 준 따스한 기억 몇 조각에 자기 순정을 홀라당 바침. 

딱히 큰 서사도 없이 맹목적으로 여주에게 직진. 거기다 남주는 무려 동정남ㅎㅎ 

조폭 가족 사생아로 태어난 남주는 자신의 아버지 뒤를 이어받기 위해 무간지옥 같은 외국 지역에서 총칼을 맞으며 죽을 고비를 넘어 귀국. 

 

 

 

 

5.

사실 이 소설이 힘들었던 이유가 여주의 행동 때문이다.

미리보기에서만 차분하고 야무진 거였음.. 

큰아버지가 저지른 일에 누명을 쓰고 조폭 세력 싸움에 휘말려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인데도,

남주가 그렇게 나가지 말라고 그랬는데도!!

먹고살겠다는 의지 하나로 과외를 하러 나갔다가 납치를 당함..ㅎ

죽을 수도 있는 건데 과외 한 주 미루면 안 되니..???

그래서 울고불고 징징징 결국 남주가 구해주고~ ;; 

이건 무슨 로맨스 소설 클리셰처럼 쓰이는데 이런 흐름 진짜 읽을 때마다 짜게 식음.

여주를 아예 넌씨눈에 무능력자로 만들어버림 

 

 

 

 

 

 

 

 

 

6.

자존심은 오지게 센데 막상 문제 해결 능력은 없음.

그래서 자의든 타의든 사고를 치고 뒷수습은 다른 사람이 해줌 ; ㅋㅋ

그리고 꼭 이런 여주 옆에 쓰레기 같은 인물들이 붙는다 ㅋㅋ

남주가 여주의 유일한 구원자인 것 마냥,,,,,,,, 

 

 

 

 

7. 

이런 흐름을 그냥저냥 이해하고 읽기엔 내가 너무 속세에 찌들었나 봐!!

로맨스 소설이라는 걸 충분히 감안하고 읽어도 ㅋㅋㅋㅋ 어휴 감정 잡기 힘들어.. 

그리고 가족에게 피 빨려 먹히면서도 가족밖에 없어,, 그래도 가족이잖아 이러는 거 ,, ㅋㅋ

지 팔자 지가 꼬는 거지.......... 에효

죽어도 악역 되기 싫어서 가족끼리 연 끊는 것도 남주가 해줌^^

캐릭터 매력은 그냥 남주한테 몰빵 했다고 해도 무방함..

 

 

 

8.

아무리 남주 거시기가 크고(거기다 거시기가 너무 비이상적으로 크다 그러면 오히려 짜게 식는 건 왜임?? 그놈의 팔뚝!!)

신의 필력으로 씬을 써도 전혀 마음이 동하지가 않어 ㅋㅋ

스토리 없음 걍 야설이야. 

 

 

 

9. 

내 점수:  1. 5 /  5

재탕 의사 없음. 

 

 

 

갱생의 목적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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