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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영화 : 음악 : 애니/로맨스소설 리뷰

[로설 리뷰] 검은 속죄 - 트리플베리 님 作

by 정돈된 하루 2021.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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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속죄 
트리플베리 님

 

 

# 촘촘한 세계관과 그러지 못한 인물 설정

# 매우 우유부단한 여주

# 후반에 캐붕되는 남주, 후회남 로설 아님

# 반전을 기대하며 7권 장편을 다 읽었지만...

# 불륜 지뢰 있는 사람들은 피하길

# 백작 남주와 고아 출신 시녀 여주

 

 


 

*개취 주의

* 태클 사양

* 검은 속죄가 취향이었던 분들은 뒤로가기 정중히 권함ㅎㅎ

 

 

 

 

1. 

읽으면서 화딱지 나는 로설 오랜만이었음.

트리플베리 님의 검은 속죄... 

치명적으로 보이는 표지와는 많이 다른 분위기와 스토리로 흘러갔다...

 

 

 

2. 

우선 나는 로설을 볼 때 여주 성향을 많이 타는 편인데 이건 내가 싫어하는 여주 타입이었음.

여주 소개에 아름다운 외모에 심지가 곧은 외유내강형이라 그래서 읽었는데 ㅋㅋㅋ 

아름다운 외모 빼고는 전혀 아님. 

매우, 매우, 우유부단하고 걍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애 같음.

거기다 중간중간 멍청하기까지 함;; ㅠㅠㅠ

읽으면서 스트레스 받았다.  

 

 

 

3. 

7권이나 되니까 뭔가 더 있겠지.... 있겠지.. 하고 읽었지만 후반부터 여주랑 남주는 전혀 다른 인물이 됨ㅋㅋㅋ

초반은 피폐 강압이었다면, 후반부터는 갑자기 과거는 깡그리 잊어버리고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지냄;

심지어 둘이 붙어다니면서 데이트하고 얼렁뚱땅 국경 넘으면서 신분 인정받으려고 결혼....

갑자기 쌍방 사랑 고백....(응??) 

불륜에 가정 풍비박산에 탈작에 추방에 유산까지 당했는데 ㅋㅋㅋㅋ... 

이야기의 흐름이 도무지 설득이 안 됨. 

 

 

 

 

 

 

4.

여주 : 클로에

고아 출신에 운좋게 어린 나이에 란드너 백작가 영애의 놀이 동무 겸 하녀로 들어가게 된다.

2남(카예스, 앤드류) 2녀(이자벨, 줄리에트) 중 줄리에트의 살아있는 인형 노릇을 하다 싫증이 난 줄리에트의 괴롭힘을 받게 되는데. 

그 와중에도 이자벨과 앤드류는 그녀를 보살펴주고 특히 앤드류는 아름다운 외모의 클로에에게 애정을 가지게 된다. 

 

어느 날 클로에는 자기에게만 반응을 하는 '특별한 목걸이'를 갖고 싶은 욕심에 줄리에트의 계략에 넘어가게 되고 퇴폐업소에 끌려가게 되자 카예스의 도움을 받아 구출된다. 

그것을 빌미로 카예스의 요구에 따라 사람들의 눈을 피해 카예스와 관계를 몇 년간 맺게 된다.

마음은 앤드류를 좋아하지만 몸은 카예스에게 길들여질 만큼 길들여지고 이 관계는 카예스가 결혼을 하고 나서도 이어진다. 

 

 

 

5. 

남주 : 카예스 란드너

클로에의 마음보다 몸부터 뺏었다.

자신의 강요에 의해 클로에가 허락하고 반응하는 것을 알지만 철저히 자신의 취향대로 길들여진 클로에를 결코 놓칠 수 없다.

사람들 눈을 피해 몸을 섞다 이자벨, 앤드류 그리고 정략결혼한 부인까지도 그 광경을 보게 되고 파국에 이른다.

한 번도 부인과 관계를 맺지 않았기에 혼인 무효 소송까지 그녀에게 직접 권유하고 한 번만 빌면 용서하겠다는 부인의 요구에도 끝끝내 거부한다.

결국 공작가 딸인 부인의 복수로 반역의 누명까지 쓰고 작위를 잃은 채 추방된다. 

잊고 살려고 했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클로에를 다시 만나게 되었고 결코 그녀를 놓치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6. 

탄탄한 서사 없이 얽기 설기라도 서사가 있고 씬 중심인 로설을 읽고 싶다면 괜찮은 소설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앞뒤가 안 맞고 캐붕을 싫어한다면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로설..

제목도 '검은 속죄'인데 속죄하는 내용이 어딨는지 모르겠음 ㅋㅋ

 

 

 

7. 

하... 7권까지 모두 전권 읽은 게 허무하고 후회된다.. ㅎㅎ

비추.

 

 

 

8.

내 점수 : 1.9 / 5

 

 

 

검은 속죄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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