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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영화 : 음악 : 애니/로맨스소설 리뷰

[로설 리뷰] 사랑하고 싶은 아내 - 유송주 님 / 후회남인 듯 후회남 아닌 여주 찌통물 / 스포 있음

by 정돈된 하루 2021.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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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싶은 아내
유송주 님



 

 

#후회남인 듯 후회 남 아닌

#굴렀다 만 후회남

#슈퍼을 여주 찌통       


 

 

1.

남주 찌통 후회물이라는 후기를 보고 읽기 시작한 '사랑하고 싶은 아내'

결론부터 말하면 남주 찌통물이 아니었음. 

남주와의 감정적 슈퍼 을의 순정녀 여주 찌통기 & 갈팡질팡 신파 이야기임. 

 

 

 

2. 

여주 - 유선하

불우한 환경 속에서 거의 고아로 자란 여주. 

악착같이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입학했지만 기이할 정도로 운이 없는 그녀.

온갖 구설수에 휘말리고, 아무리 노력해도 희망이 보이지 않아 절망하고 있을 때 우연히 캠퍼스에서 최도욱과 조우한다.

첫눈에 그에게 반했지만, 어째서인지 매번 만날 때마다 그에게 최악의 모습을 보이게 되는 그녀. 

하지만 그와 우연히 '계약 결혼'을 하게 되는 기회를 얻게 되는데..  

 

 

3. 

남주 - 최도욱

날 때부터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최도욱.

체격 좋고 잘생긴 외모에 머리까지 좋은 그이지만 제대로 된 애정 한 줄기 받지 못하고 상처 받지 않기 위해 스스로 감정을 죽여왔다.

싹수가 없다고 할 만큼 차갑고 오만한 말투와 성격. 

철저히 자기중심적인 사고로 자신이 얼마나 선하에게 상처를 줬는지도 모르고 편안하게 선하와 3년간 지냈다.

그녀가 얼마나 그의 애정을 갈구하고 있는지도 모른 채.

그녀가 곁에 있는 게 너무 당연해서 계약 결혼이라는 것조차 잊고 지냈는데 그녀가 대뜸 계약을 이행했으니 이혼을 선언한다.

큰 혼란에 빠진 도욱.

떠나는 그녀 등 뒤에서 그제야 자신이 여태껏 철저히 외면하고자 했던 선하를 향한 사랑을 깨닫게 된다. 

 

 

4. 

선하는 지치고 지쳐서 도욱에게 이혼을 선언하지만, 결코 마음속에서 도욱을 제대로 떨쳐내지 못한다.

따라서 후회남이 제대로 구를 틈을 주질 않음 ^^.. 

아 여기서 기대가 컸던 만큼 진짜 실망이 컸음..ㅠㅠ

 

 

5.

스토리 처음부터 끝까지 그녀가 얼마나 남주를 생각하고, 가슴 아파하고, 그를 떨쳐내지 못하는 자신을 자책하고~~ 

이런 뫼비우스 띠로 반복된다. 

걍 여주 찌통물에 남주 후회 한 스푼 첨가

 

 

 

 

6. 

여주 남주 사이의 감정적 관계적 우위가 동등하거나 여주가 우위인 게 취향인 사람은 읽는 내내 여주 행동이 짜증 날 수도 있음.

내가 그랬음 ㅋㅋㅋㅋㅋ 

거기다 신파 물에 빠지지 않는 여적여.. 거지 같은 전 남자 친구.. 클리셰..

이제 참 지겹구나^^....

 

 

 

7. 

여주를 '알고 보면 강단 있는 햇살 여주'처럼 묘사했지만 딱히 설득이 되지 않았음. 

소심하고 자존심 없고 자존감도 낮은데 행동도 우유부단 그 자체..

안돼 안돼안돼돼돼돼요 스타일

 

 

8.

남주는 여주가 이혼하자고 하자마자 캐붕이라고 할 만큼 갑자기 불같은 사랑을 깨닫고 이혼하기 싫다고 그럼. 

사실은 나에게 여자란 처음부터 끝까지 너밖에 없다고ㅎㅎㅎㅎ 참 쉽쥬잉?

 

 

9.

그리고 계약결혼의 정당한 대가로 돈을 받기로 한 건데 '저 그런 마음으로 그런 거 아니에요'... 

=ㅅ=; 몰라 내가 이제 나이가 먹어서 그런지 돈은 돈이고 사랑은 사랑이지 싶다 ㅋㅋㅋㅋ

돈 안 받는 거 = 내 순수한 사랑을 증명하는 것... 이 공식 이제 그만~~~

 

 

 

10.

이거 읽으니까 로태기 오는 것 같음 ㅠㅠ

다시 마라맛 후회물을 재탕해야 할 것 같음.    

 

 

 

사랑하고 싶은 아내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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