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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영화 : 음악 : 애니/로맨스소설 리뷰

[로설 리뷰] 귀부인과 두 남자 - 코르카 作 | 의존적인 여주 & 계략 남주 & 피폐물

by 정돈된 하루 2021.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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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리디북스

 

 

* 개인적인 생각이 담긴 리뷰이므로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하하하... 오랜만에 정말 열 받게 만드는 여주를 만남 ㅋㅋㅋㅋ

아마 내가 싫어하는 요소들을 모아 여주를 만든다면 아마 귀부인과 두 남자의 여주(나디아)가 될 것 같음ㅋㅋㅋㅋ

이렇게 읽기 힘든 소설은 정말 오랜만에 만난 것 같아서 외려 신선하다. 

 

 

 

우선 내가 좋아하는 여주상은 #무심녀 #냉정녀 #걸크러쉬 #능력녀이다.

그래서 '봉루'의 아사란이나 '미온의 연인'의 김유민, '홍콩느와르'의 한서경, '렌'의 렌(설연) 등을 좋아한다. 

그래도 나름 10년 넘게 수 백권은 훌쩍 넘는 로설을 읽으며 다양한 캐릭터는 수용했다고 생각했는데,,

피폐 끝판왕 '달을 사랑한 괴물'도 재탕을 할 정도라서 단련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ㅋㅋㅋ 이 소설을 읽기 전엔 ㅋㅋㅋ

 

 

 

 

 

 

#의존성 끝판왕 여주

 

여주 나디아는 공작 영애지만, 사랑받고 자라지 못해서 사랑을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 사랑받아 본 적이 없어서 사랑받아도 그게 사랑인지 확신이 들지도 않는다. 그렇지만 사랑에 목말라서 어느 한 관계도 놓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사람이다.

 

 

거기다 공작가라는 온실 속에서만 살아서 자립적으로 살 생각도 의지도 없다. 말도 수시로 더듬고 무기력하게 그냥 상황을 견딜 뿐이다. 남편 에드윈(남주 1)에게 험한 말로 모욕을 당해도 벌벌 떨 뿐 그냥 견딘다. 전 남자 친구(남주 2)한테 ㄱㄱ을 당해도 걍 덮어준다;; 어제오늘 남편과 전남친이랑 관계를 해서 누구 애인지 모를 애를 임신을 하고,, 그렇게 여주는 소심한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아기에 대한 애착도 없어서 자신의 입지를 좁게 만드는 아이를 떼어버릴 생각도 서슴없이 한다..

 

 

또 짜증났던 부분이 그렇게~~ 좀 혼자 다니지 말라고 그렇게!!! 얘기를 하는데 자꾸 혼자 다녀서 일을 만든다,, 제발,, 말 좀 들어라;;   

그 와중에 남주랑 이복형제인 사이코패스 개노답 미친 왕도 등장하는데 읽다 보면 걍 머리가 어지럽다; 

 

 

말 더듬이 소심 의존 폭발 여주는 그냥 자신을 보호해주고 책임져줄 남자라면 누구든 따라갈 스타일이다; 전 남친이 가까이 오면 전 남친에게 끌렸다가 남편이 다가오면 또 남편한테 끌렸다가 우유부단 끝판왕임ㅋㅋ ;;  2권 초중반부터 열 받아서 그냥 사선 읽기를 시전함. 총 3권인데 그나마 3권 반부터는 좀 읽기가 나아진다.

 

 

 

 

 

 

#그나마 괜찮은 남주, 에드윈

 

이 소설의 (그나마) 구원 투수 남편 에드윈. 에드윈이 있어서 그나마 좀 나았다;; 물론 얘도 제대로 사상이 박힌 사람은 아니다.. 

여주가 다른 남주(전 남친)한테 ㄱㄱ당한 것도 알고 있었고, 임신한 애가 누구 애인 지도 알고 있었지만 그냥 방치함;;

그래도 여주가 너무 별로라서 그런지 에드윈이 나아보였다. 적어도 누구를 어떻게 사랑할 줄은 아는 사람 같음.

초반에 입은 걸걸하고 모욕적인 언사를 남발하지만 나중에는 변한다.

 

 

 

별보라님 피버도 피폐물이고 읽기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납득은 하면서 다 읽었는데,,

이건 진짜 여주가 너무 무매력에 의존성 우유부단 폭발이라 후반에는 말 안 듣고 혼자 다니다가 사고당하고 말 더듬으면서 핑계 대는 부분만 나오면 쫘아증이 ㅋㅋㅋ 정신 건강을 위해서 재탕은 안 하는 걸로!

 

 

 

내 점수 : 1.5 / 5

 

    

 귀부인과 두 남자 미리보기

출처 : 리디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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