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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영화 : 음악 : 애니/로맨스소설 리뷰

[로설 리뷰] 슈공녀 - 꿀이흐르는 作 ~ 잔잔 달달물 ~

by 정돈된 하루 2021.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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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리디북스

 

* 개인적인 생각이 담긴 리뷰이므로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① 슈공녀 - 꿀이흐르는 

 #사이다녀 #외유내강 #걸크러시 #달달물

 

윗 키워드에 꽂혀 읽었던 슈공녀. 

로설을 읽기 전에 우선 공감순 리뷰를 먼저 참고하는 편인데 반신반의하면서 비판적으로 읽는 편이다.

로설은 상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평이 매우 갈리기 때문에 리뷰가 맞을 때도 있고 안 맞을 때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 소설 댓글 주요 쟁점은 하늘가리기 님의 '루시아' 클리셰다, 비슷하다, 이걸로 좀 왈가왈부(?)되는 양상이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반반인 것 같다.

슈공녀의 몇몇 요소들이 루시아를 연상시키게 만들기도 하지만 굵직한 내용들은 또 다르다.(오히려 댓글에 루시아랑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본 후에 소설을 읽게 되니까 루시아랑 비슷한 점을 찾게 되는 부작용이,,)

흠,, 만약 둘 중 뭐가 더 재밌었냐고 물으면 단연 '루시아'가 더 재미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 읽을만한 이유는 슈공녀의 최대 장점이 "잔잔 + 달달물"이기 때문이다.

남주가 여주를 매우 생각하고 사랑하는 달달물이 취향이라면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 거슬렸던 부분들

 

흠,, 작가님이 '페미니즘'을 일부로 부각시키려고 만든듯한 에피소드나 대사들이 부자연스럽게 전개된다는 점이었다.

남주는 건전한 페미니즘 사고를 가진 사람이고, 그렇지 않은 구시대적인 마초 사고에 갇힌 외부인들을 등장시킴으로써 극단적으로 부각하기도 하는데,, 이런 에피소드나 대사들은 이렇게 씹어 떠먹여 주듯 알려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독자가 내용 속에서 느껴지도록 만드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또 '과자류' 에피스드가 너~~~ 무 길다는 점ㅋㅋㅋㅋㅋ 여주가 남주에게 '단 타르트'를 보냈는데 알고 보니 남주는 단 걸 싫어하였고, 그럼에도 여주가 보내서 다 먹었다.. 이걸 여주는 남주에게 묻지 않고 주위 기사에게 묻고,, 반응을 떠보고,, 또 여주가 요리를 정말 못하는데 쿠키를 직접 만들어서 연인에게 주는 유행에 맞춰 만들었고, 우연히 남주가 그걸 알게 되어 여주가 주지 않은 과자를 그냥 가져와서 먹었는데, 정말 맛없는 과자지만 다 먹었다,, 등등 작가님이 정말 과자에 진심인 편이다. 내 입장에서는 이런 사소한(?) 에피소드를 너~~ 무 길게 질질 끌어서 와 닿지 않고 지루했다.

 

 

 

자꾸 반복되는 '퇴폐적인 눈빛'이라는 말! 

남주를 묘사할 때 자주 '퇴폐적인' 묘사를 붙이는데 너무 자주 반복되다 보니 바사삭 식는,,

퇴폐적인 눈빛,, 이제 그만~~ ㅋㅋ

 

 

 

 

#걸크러쉬?

    

너무 센 걸크러쉬 주인공들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슈공녀 여주는 독립적, 자립적이기라기 보다는 외부 눈치도 많이 보고 의존적인 편이다. 아마 이 소설 해시태그에 걸크러쉬가 붙는 이유가 티파티 등에서 만나는 비슷한 또래의 카니에 빌리엄 공작 영애와 말다툼을 하는데 말과 기세로 그 콧대를 눌러줘서 걸크러쉬가 붙은 거 아닐까 한다,, 쩝ㅎㅎ 

 

 

  

 

* 추천하는 사람

1. 달달물을 좋아하는 사람

2. 후작, 공작 부부를 좋아하는 사람

3. 잔잔, 달달, 힐링물을 좋아하는 사람

4. 주인공을 우쭈주해주는 걸 좋아하는 사람

 

 

내 점수  3.2 / 5

 

리디에서 슈공녀 확인

출처: 리디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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