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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설 추천] 그녀와 야수 - 마지노선 作 | 마리포사 순한맛 / 먼치킨 여주 다정남 존댓말남 남주

by 정돈된 하루 2021.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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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야수 

/ 마지노선 作

넘사벽 먼치킨 여주 & 다정남 남주

 

 

 

 

 

 

 

 

 

 

키워드 : #가상시대물#판타지물#능력녀#냉정녀#무심녀

 

 

'미녀와 야수'가 떠오르는 제목 - '그녀와 야수'. 리디북스에서 키워드 검색으로 찾게 된 소설이었다. 

가끔 키워드로 꽤 쏠쏠한 소설을 찾기도 하지만, 가능성은 반반 정도이기 때문에 키워드가 맞아도 미리보기를 꼭 한 다음에 구입을 하는 게 그나마 안전하다. 이번 소설은 키워드 검색으로 성공한 편인 듯?  

 

 


 

 

여주 : 아스티나 레테. 제국의 유일한 여제 마티나의 환생. 이번 생에는 레테 백작가의 차녀로 태어나 언니를 대신해 아탈렌타 공작비로 팔려간다. 이전 생의 기억을 또렷이 가지고 있는 그녀는 뛰어난 검술 실력, 위엄, 자태를 갖춘 먼치킨 캐릭터. 아탈렌타에서 내려오는 저주를 풀기 위해 공작과 함께 한다. 

 

   

남주 : 테리오드 반 아탈렌타. 공작. 가문에서 내려오는 저주로 짐승이 된 사내. 오로지 아스티나 그녀만이 그를 인간으로 만들어 줄 수 있기에 자연스럽게 그에게는 아스티나가 목숨같이 귀한 존재가 된다. 하지만 그녀의 옛 연인이었던 '테오도르'와 똑같이 생긴 얼굴을 가진 저로서는 그녀의 애정이 자신을 향한 것인지 옛 연인을 향한 것인지 의심하게 되고 괴로워한다. 

 

 

남조 : 테오도르 블란체. 마티나(아스티나의 전생)의 도움으로 쿠데타에 성공한 왕. 마티나를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는 이유로 그녀와 함께할 수 없게 된다. 

 

 

 

  

 

 

 

 

 

 

여주 아스티나는 여제 마티나의 환생이다. 마티나는 엄청난 리더십과 검 실력으로 2 왕자 테오도르의 쿠데타를 성공시키고, 이윽고 테오도르를 물리친 다음 자신이 카탈레나 초대 왕이 된 인물이다. 그녀는 후사를 남기지 않고 훗날 자신의 가장 가까운 가신, 엘시어에게 황제 자리를 물려준 후 역사 속에서 사라졌다.

 

 

그녀가 레테 백작의 차녀, 아스티나로 태어난 이번 생에는 자신의 아버지인 레테 백작의 빚을 탕감해주기 위해 아탈렌타 공작으로 향하게 된다. 빚을 탕감하는 조건으로 '대공비'가 되어 후손을 남기는 것. 알 수 없는 저주로 짐승의 몸이 되는 아탈렌타 공작과 만난 그녀는 아무도 건드리지도 못했던 짐승을 서서히 길들이게 되고 '인간'으로도 돌려놓게 된다. 

 

 

하지만 인간으로 돌아온 공작 '테리오드'의 얼굴은 지난 생에 열렬히 사랑했던 '테오도르'와 똑같이 생긴 얼굴로 그녀는 혼란에 빠지게 된다. 공작 테리오드는 자신을 인간으로 살게 만들어준 아스티나에게 자연스럽게 마음이 가게 되고 이윽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항상 냉정하고 공정한 아스티나에게서 거리감을 느끼고 안타까워하는데... 

 

 

 

 


 

 

# 남주

 

테리오드

테오도르

 

 

이름도 참 비슷해서 처음에 헷갈렸다. 둘의 애칭도 똑같이 '테오'라는 점. 

스포를 약간 하자면 테오도르는 현생에는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다. 오로지 마티나만 환생을 한다.

 

공작 테리오드는 존댓말남, 다정남, 연하남(아스티나보다는 물리적인 나이는 많지만,,)으로 아스티나의 사랑을 받기 위해 전전긍긍 아파하는 미소년 느낌의 인물이다. 공작가에서 내려오는 저주로 성인이 되기 전에 언제든 짐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성인이 될 때까지 한 번도 공작성을 벗어나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강인하고 현명한 아스티나에게 마음을 쉽게 빼앗길 수밖에 없었을 것 같다.   

 

 

 

 

 

# 여주 중심 소설

 

이 소설은 여주가 다 한 소설이다. 여주는 뛰어난 외모에 거기다 못하는 게 없다. 냉정하고 똑똑하고 능력 뿜뿜이라 앞을 내다보고 문제를 해결한다. 거기다가 엄청난 검 실력으로 먼치킨 캐릭터를 달성. 그래서 너무나 뛰어난 여주 덕분에 이 소설은 여주가 크게 위험에 빠지는 것 없이 잔잔하다고 할 정도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마리포사 순한 맛(?)

이 소설을 읽으면서 자꾸 떠올랐던 게 마리포사였다. 아마 둘 다 '여제의 환생'을 다루기 때문인 것 같다.

그 점을 제외하고는 크게 비슷한 건 없었다.

둘의 차이를 보자면 마리포사는 로맨스가 30이라면 그녀와 야수는 로맨스 60 정도 되었던 것 같다.

마리포사 '르옌'은 엄청나게 많이 구르고 고생하지만, 그녀와 야수 '아스티나'는 고고하게 우아하게 문제를 해결한다ㅋㅋㅋ 

읽기 난이도는 마리포사가 훨씬 높다. 많이 묵직한 서사 로판을 원한다면 마리포사를 읽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녀와 야수가 가벼웠던 소설은 아니다. 작가님이 필력이 좋으셔서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먼치킨 여주를 좋아한다면 '그녀와 야수'도 아마 만족할 소설이다. 

 

 

 

 

내 점수 : 4 / 5

  

 

 그녀와 야수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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