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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영화 : 음악 : 애니/로맨스소설 리뷰

[로설 리뷰] 데이지 ~ 공작의 혼약자가 되는 법 ~ 리사벨 님 作 | 여주 우쭈주 물, 성장기 로설

by 정돈된 하루 2021.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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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 ~공작의 혼약자가 되는 법 ~
리사벨 님 작

 

 

 

 

 

+ 9권 장편을 끝까지 읽게 만드는 리사벨 님의 필력

+ 소심 호구녀에서 당당한 능력녀로 변하는 여주 성장기 로설

- 다소 평면적인 캐릭터 설정

- 남주 여주의 부족한 매력

- 식상한 전개 

 

 


 

 

 

이번 리디 써머 브레이크에서 30% 세일로 구매한 '데이지 ~ 공작의 혼약자가 되는 법 ~' (이하 데이지).

눈팅만 하다가 이번에 세일을 해서 과감하게 구입을 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30 ~50 % 세일해서 볼만한 로설이었다는 점.

정가로 샀다면 돈이 좀 아까웠을 것 같다^^;

 

 


 

<줄거리>

 

#회귀물

#계약결혼

#우린비혼주의자예요

#그래놓고늘그렇듯천년의사랑

 

 

로즈, 데이지, 자스민.
세 자매 중 자신만 수수한 들꽃 이름을 가진 데이지는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에게 가장 미움받는 딸로 자란다.
데이지는 약혼녀를 버젓이 두고, 자신을 정부로 삼으며 폭행하고 일 도구로 굴리며 고립시키는 남자에게 고통받다 결국 치정에 휘말려 칼을 맞고 강에 빠져 비참한 죽음을 맞는다. 


하지만 눈을 떠보니 과거의 어느 날로 회귀하게된 걸 안 데이지.
그 날은 아버지 도박 빚을 받으러 킬리언 후작이 찾아 자신의 집에 찾아오는 날이라는 걸 깨닫는다.
그녀는 자신의 비참했던 과거를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 킬리언 후작에게 자신의 인생을 건 큰 도박을 하게 되고..
그 후부터 그녀는 예상외로 꽃길만 걷게 되는데..  
 

 

 

 

 

 

 

 

#재밌지만 다 비슷한 작가 님의 특유의 필력과 전개

 

 

리사벨 님 로설도 자기복제 경향이 짙은 것 같다.

'데이지', '포식자의 혼약자', '달빛 도서관' 모두 큰 틀은 비슷비슷하고 안에 세부적인 설정만 바뀐 느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편을 끝까지 읽게 만든다는 점에서 리사벨 님의 필력이 대단한 듯.

 

 

아쉬웠던 점은 로설의 큰 틀에서도 그렇지만, 씬도 기계적이라고 할까? 섹텐이 거의 없다.. 무미건조 ㅋㅋㅋ 신기방기..

데이지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외모도 능력도 성격도 모두 선천적으로 주어지는 것들이 많고, 심지어 악역까지도 타고난 성향이 악독하고 질투심이 쩔기 때문에 가만히 있는 주인공을 느닷없이 괴롭힌다는 식으로 전개가 되었다.

특히 주인공 vs 악역, 이렇게 극명하게 그런 성향이 너무 두드러져서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보니 여주, 남주가 매력적이지가 않았음.

 

 

사건 전개도 위기 -> 남주에게 의존, 남주가 해결, 바로 풀림

이런 구도로 간다.

사건의 떡밥이라고는 공작가의 비밀이 있다고는 하지만, 딱히 그렇게 대단한 비밀도 아니었고, 반전도 없었다.  

 

 


 

 

#포식자의 혼약자가 좀 더 취향

 

 

데이지가 기본이라면 포식자의 혼약자는 데이지의 2단계는 업그레이드된 로설 같다.

상황이 예측되지 않는 반전과 떡밥들이 꽤 많이 등장해서 읽는 동안 긴장을 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여주, 남주 캐릭터 설정이나 성향도 디테일하고 서로의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질 만큼 구도도 잘 짜여있어서 훨씬 흥미로웠다.

데이지는 그냥 우쭈쭈 물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편하게 읽으면 된다ㅎㅎㅎ

둘 중에 하나만 추천하라면 포식자의 혼약자를 추천! 

 

 

 

 

 

데이지 ~공작의 혼약자가 되는 법 ~
내 점수

3 / 5

 

 

데이지 공작의 혼약자가 되는 법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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