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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영화 : 음악 : 애니/로맨스소설 리뷰

[로설 리뷰] 세상의 끝 - 달로 님 作 | 필력이 아까운 클리셰의 한계

by 정돈된 하루 2021.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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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설 리뷰]
세상의 끝 - 달로 님 作 

 

 

 

 

한줄평 : 소문난 잔칫집에 나만 먹을 게 없었나 보오. 

 

 

 

#필력은확실

#하지만진부한클리셰의한계 

#매력적인캐릭터이름

#딱히새로운건없었던걸로

 

 

 

남주 : 류태조

우월한 길이와 페이스를 가진 해신 기업 삼남 중 막내.

숨 쉬고 걷는 것만으로도 주위를 압도하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 소유자.

사랑을 불신하며 고등학교 동창인 류이서를 보며 느끼는 알 수 없는 감정을 '류이서 꺾기'라는 오만한 내기로 포장한다.

하지만 류이서에게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감정의 파동은 심해지는데...

 

 

여주 : 윤이서

아름다운 외모와 몸매를 가진 해신 아트센터 큐레이터.

유력한 정치인과 호스티스 사이에 태어난 사생아. 

자신을 거두면 큰 이득이 될 거라는 점쟁이의 말을 들은 아버지 집에 들어가 키워진다.

무관심한 아버지와 냉랭하게 선을 긋는 양어머니 밑에서 이서는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부모가 시키는 대로 살아간다.

집안의 명령으로 선을 보며 매번 상대방을 거절하던 중 호텔 앞에서 오랜만에 귀국한 류태조를 만난다.

 

 

 

 

 

 

 

연재 당시 화제에 많이 올랐던 달로 님의 '세상의 끝'

거기다 감람 님의 멋진 일러스트까지.. 안 읽어볼 수가 없잖아ㅎㅎㅎㅎ

이래서 낚인 게 한 두 개가 아니지만 ㅠㅠ

 

 

난 기본적으로 재벌 물과 투머치 한 신파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찐한 후회남 로설이라길래 도전해보았다. 

하지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역시 쏘롱 서머, 미로, 다이브를 능가할 후회남 로설은 나오기가 힘든 것 같다.

 

 

 

#필력은 확실

 

류태조 - 윤이서, 우선 캐릭터 이름이 매력적이었다.

각각 이름도 멋지지만 둘의 이름 조합이 더욱 굳굳. 

필력도 좋으시다.

술술 잘 읽히고 디테일과 짜임새가 있어서 몰입이 잘 된다. 

 

 

 

#하지만 진부한 클리셰의 한계 

 

우선 재벌 물이라는 점부터가 시작. 

집안도 외모도 완벽한 남주 - 사연 있고 불쌍하지만 아름다운 여주.

남주, 여주 외모와 매력으로 개연성 정리.

충동적인 원나잇이 몸정, 맘정이 되고 거기다 여주는 임신튀! 

남주는 강렬한 후회와 애절한 사랑을 앓으며 세상 끝까지 여주를 쫓아간다.

 

 

 

#새로운 게 없어서 아쉬웠던 로설

 

새로운 건 세상의 끝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를 알게 되었다는 정도일까?

배경과 캐릭터의 세밀한 묘사는 발군이었지만 알맹이 자체가 클리셰가 끝이다 보니 진부했다.

한 번 읽기에는 좋지만 재탕은 굳이 생각이 안 날 것 같음.

 

 

 

# 내 점수 : 3.5 / 5 

 

 

 

 세상의 끝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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