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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영화 : 음악 : 애니/로맨스소설 추천

[로설 추천] 대시 - 주현정 님 作 / 무심남 1, 직진남 1, 순정녀 삼각관계

by 정돈된 하루 2021.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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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설 추천
대시 주현정 님

 

#삼각관계

#캠퍼스 물

#나이차 무심남 전 남친

#직진 다정남 현 남친

#순정녀 다정녀 

 

 


 

1. 

리디 신간 메인으로 떠서 읽게된 주현정 님의 대시

찾아보니 이미 여러 권의 로설을 낸 작가님이신데 이번 대시라는 책으로 처음 접하게 되었다.

 

 

 

2. 

여주 : 이채영

#대학생 #다정녀 #순진녀 

가족끼리 오래 알고 지내온 8살 연상 서준영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면서 한쪽 다리를 절게 되었다.

그것을 계기로 책임감을 느낀 서준영에게 결혼을 전제로 사귀자는 이야기를 듣고 연애를 하게 된다.

이미 서준영을 짝사랑하고 있던 채영은 준영과 사귀게 되면서 더욱 그를 사랑하게 되고 항상 일에 쫓기며 바쁜 준영의 뒤만 간절히 바라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개강 파티에서 동갑 김민재를 만나게 되고... 어째서인지 민재는 처음부터 그녀에게 친근하게 다가온다. 

 

 

 

3. 

남주 1 : 김민재

#대학생 #직진남 #다정남

채영에게 남친이 있다는 걸 알지만 첫눈에 반한 그녀를 포기할 수 없어 그녀의 절친으로 지내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그녀와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절친으로 포장한 진심을 더 이상 숨길 수 없을 때 그녀에게 거절의 말을 듣는다.

그는 그녀를 힘들게 하는 채영의 남자 친구가 싫었고 나라면 절대 저런 표정 짓게 하지 않는다는 혼자만의 다짐을 다진다.

그리고 멀리서 그녀를 바라보며 그녀를 보살피고 기다린다. 기회가 왔을 때 절대 놓치지 않으려고...

 

 

 

 

4. 

남주 2 : 서준영

#회사 사장 #무심남 #약 후회남

아버지가 물려준 사업을 일으키기 위해 밤낮없이 일한다.

옆에 있는 비서가 자신에게 호감이 있어도 일만 잘하고 결과만 잘 도출시키면 그걸로 족하다고 생각할 만큼 무심하다.  

채영을 좋아하는 건 맞지만 호감보다는 책임감이 더 앞섰고, 자신이 잘 되면 어차피 결혼을 할 테니 채영도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둘은 정작 중요한 이야기를 하지 않고 오해만 깊어졌고 지친 채영에게서 헤어지자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것마저도 어리광이라고 생각한 준영은 한 달의 유예를 두자고 말한다. 

 

 

 

 

5. 

8살 차이 준영 - 채영 커플은 누가 봐도 채영이 힘들 수밖에 없는 관계였다. 

우선 채영이 준영을 오래 짝사랑해왔기에 감정적 을일 수밖에 없었고, 사고만 아니었다면 준영이 사귀자고 하지 않았을 것이라 자책한다.

게다가 둘은 나이 차이만큼 사회적 지위도 많이 달랐다.

준영은 회사 사장이고, 채영은 대학생.

준영은 채영을 동등한 지위의 성인으로 보지 않았고, 그녀를 위한 답시고 그녀가 하고자 하는 일을 반대하고 '옳은 길'만 강요했다.

그럴 때마다 채영은 자신이 모자란 인간으로 느끼게 되었고 그녀의 자책도 심해졌다. 

 

 

 

 

 

6.

거기다 악역으로 나온 준영의 여비서 ㅎㅎ

채영이 보는 앞에서 은근히 준영에게 마음 있다는 걸 어필하고 채영을 후려친다. 

준영은 여비서가 옆에서 끼를 부려도 그냥 내버려둠 ㅋ.

채영이가 볼 거라고 생각을 안 했고 오해할 거라고도 생각을 안 함. 

채영이가 어떤 기분인지 어떤 마음으로 자신을 대하는지도 솔직히 별로 관심이 없어 보였음. 

차일 수밖에 ㅎㅎㅎ

 

 

 

 

7. 

찐 남주가 민재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많았다 ㅎㅎ

우선 주변에서 우와~~ 잘생겼다 - 할 만큼 키 크고 잘생겼음. 거기다 여주 한정 다정남임.

준영과 확 비교되게 채영이의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다정다감한 데다 해결사 역할도 톡톡히 함.  

거기다 아버지가 물려주실 커다란 레스토랑이 있어서 스포츠카 타고 다니는 부자임 ㅋ

취직할 생각은 딱히 없고 대학생 때부터 이미 경영을 생각하고 있음.

잘 생기고, 돈 많고, 능력 있는 남주의 기본 3요소를 다 갖췄음 ㅋㅋ

이런 대학생이 현실에도 있긴 있을 테니.. ㅎㅎ 나와 다른 세상에 사시는 분일 테지만ㅋㅋㅋ ㅎㅎ 

요즘 같은 취직 빙하기에 현실로 있기 어려운 사랑과 로망이 가득한 캠퍼스 물이라서 오히려 신선했다.

거기다 여주 말을 이렇게 다정다감하게 들어주고 챙겨주는 남주ㅎㅎㅎ  

 

 

 

 

8.  

<조금 아쉬웠던 점>

(1) 준영이 후회남 아님. 뒤에 와서 아주 살짝 아. 그건 사랑이었네 - 바보 도 터지는 소리 하고 끝.

(2) 이복형제에 삼각관계라는 맛집 요소를 가져왔지만 이것도 준영이 바로 백기를 들어서 싱겁게 끝남.

(3) 여주가 맨날 술 양 조절 못해서 만취하고 잠듦. 이런 장면이 2-3번이나 나옴. 별거 아닌데 되게 거슬렸음 ㅋㅋ 

 

 

 

 

9.

뭔가 좀 더 형제 덮밥 피폐 물로 흘렀다면 더 쫄깃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지만, 이건 '퓨어 순정물'이라서ㅎㅎㅎ

정화(?)시키듯 읽으면 딱 좋은 로설이었다.  그렇다고 씬이 부족했던 건 아니었음. 

#동정남 #동정녀 

 

 

 

 

 

10.

내 점수 : 3.7 / 5

언젠가 재탕할지도? 

  

 

 

주현정 님의 대시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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