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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설 추천] 더 예쁘게 울어보세요 - 라치크 作 | 문란남 후회남 & 다정녀 철벽녀

by 정돈된 하루 2021.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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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설 추천]

더 예쁘게 울어보세요

/ 라치크 作

문란남이 처절 후회남 > 여주발싸개로
미모녀 다정녀 철벽녀

 

 

 

 

 

 

남주

- 아카드 발레리안. 왕세자의 오른팔로 왕실 기사단장. 남부 공작. 매우 아름다운 외모와 바람직한 체격을 가졌다.

- 공작가에서 태어나지만 미래 예언자인 누나의 입을 열게 만들려는 도구로 부모에게 심한 신체 학대를 당한다.

-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철저히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으로 오로지 생존에만 집중하며 살아왔다. 

- 뛰어난 외모와 직위, 권력 덕분에 여자들의 접근이 끊이지 않는데, 오고 가는 여자 안 막는 주의로 여자관계를 만들다 보니 오랜 기간 사귄 연인 없이 오로지 몸만을 나누며 관계를 가졌다.

- 왕세자의 즉위를 막는 대신전의 공작을 막기 위해 북부로 향하게 되고 거기서 자신의 인생을 뒤흔들 여주 '다미에 프리뮬라'를 만나게 된다. 

 

 

 

여주

- 다미에 프리뮬라. 북부 백작 귀족. 북부에서 제일 가는 미녀이지만 순정적이고 고지식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 상단 운영주인 아버지의 재혼으로 새어머니가 데려온 오빠 체사레와 악연으로 엮이게 된다. 

- 첫사랑에게 실연당하고 체사레를 저지하기 위해 아카드 발레리안을 유혹하여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 체사레의 계략을 막고 자신이 아버지 뒤를 이은 상단주가 되기 위해 아카드 발레리안의 작전에 가담하기 위해 수도로 향하게 된다.

- 아카드의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행태에 질려 그에게 본격 철벽을 치기 시작하고 그의 마음을 진심으로 거부하게 된다.  

 

 


 

 

 

 

 

 

# 1권 ~ 2권 중반까지는 약간 지루

# 2권 중반부터 후회 루트 타면서 완전 꿀잼 

 

1권 ~ 2권 중반까지는 솔직히 클리셰 범벅이라 긴가민가 했다. 

매우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남주, 여주가 첫눈에 하룻밤을 보내고 몸정 > 맘정 루트를 타서 남주가 여주에게 꽂히는 클리셰는 로설에서 너무나 많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읽을 수 있었던 건 작가 님이 '악의의 농도'를 쓴 '라치크 님'이었기 때문에 믿고(?) 쭉 읽을 수 있었다.

그랬더니 아니나 다를까 2권 중후반부터는 꿀잼 포인트가 터지면서 완전 집중해서 5권까지 쭉쭉~~ 달릴 수 있었다. 

 

 

 

# 문란남이 후회남, 여주발싸개가 되는 루트

# 여주 만난 이후로 다른 여자 X

# 여주의 무작정 거부가 아니라 이유 있는 거부 

 

남주 아카드는 처음부터 다미에에게 첫눈에 반한 상황이지만 한 번도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이 다미에게 자신에게 함락이 되지 않았다는 경쟁심으로 오인한다. 즉 여주를 향한 '입덕 부정기'를 심하게 탄다.

그래서 나중에 후회할 짓들을 많이 하는데 차곡차곡 쌓인 후회 포인트는 나중에 찌통이 올 정도로 적립된다. 

여기서 좋았던 점이 아카드의 후회 포인트가 적립될수록 다미에가 점점 아카드를 진심으로 싫어하게 되고 거부하게 되는 과정이 자연스럽고 논리적으로 서술이 된다는 점이다.

나라도 이러면 싫겠다.. 나라도 남주가 이런 문란남에 바람둥인 거 뻔히 아는데 굳이 자신의 인생을 걸고 싶지 않겠다.. 이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래서 다미에가 진짜 진심으로 아카드의 고백을 냉정하게 거부를 여러 번 하는데 그때마다 공감이 되었다. 

 

 

 

# 결국 진심은 증명된다

# 캐릭터 붕괴없이 일관적인 여주 

 

결국은 아카드가 여러번의 노력과 고생 끝에 자신의 진심을 다미에에게 증명할 수밖에 없게 된다. 그래서 해피엔딩이 된다는 점. 

솔직히 아카드가 새사람 되기 전까지는 진짜 안하무인에 비호감 인물인데 다미에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되고부터는 꽤 많이 구른다. 많이 굴러서 이 부분에서 살짝 찌통이 올 정도 ㅠ 이게 후회남 로설의 재미 포인트지만ㅎㅎㅎ

후회남에서 가끔 보이는 캐붕(캐릭터 붕괴) 없이 여주 역시 처음부터 끝까지 차분하고 이성적이면서 다정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좋았다. 후회남을 받아들여주는 결말을 위해 여주의 캐붕을 만들지 않고 남주가 자신의 진심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서 여주의 마음을 열게 만든다는 점이 설득력이 있었다.

 

 

 

# 추천

  • 찌통 후회남 로설이 보고 싶다면
  • 문란남이 후회남, 여주발싸개가 되는 걸 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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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크 님의 더 예쁘게 울어보세요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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