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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영화 : 음악 : 애니/로맨스소설 추천

[로설 추천] 빨간 망토를 잡아먹지 마세요 - 화숙 님 作 / 제목, 일러가 안티 / 서사 & 필력이 탄탄한 삼각관계 로설 / 스포 있음

by 정돈된 하루 2021.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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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망토를 잡아먹지 마세요
화숙 님


 

 

#제목과 일러스트가 안티?

#탄탄한 서사와 필력

#남주들에게 휘둘리지 않는 여주

#여주에게 휘둘리는 형제

#결말까지 팽팽한 삼각관계

#여주 1 남주 2

 

 


 

 

1. 

오랜만에 제대로 취향 저격인 로설 발견! 

사실 제목이랑 일러스트보고 거르려고 했는데 후기에서 생각보다 감정선, 서사가 촘촘하다고 해서 1권씩 사서 읽음.

총 외전까지 5권인데 결국 다 사서 읽게 됨.

 

 

 

 

2.

#가볍지 않은 빙의물 

여주 샤를로테는 원래 '빨간 망토'로 패악을 부리다가 남주인 영주인 백작 하인츠 - 남동생 자작 프란츠에게 죽을 운명이었다.

하지만 주인공인 '나'가 샤를로테로 빙의하면서 전혀 다른 삶의 방식으로 살기로 결심한다.

 

 

 

3.

화목한 가정 환경에서 엄마, 아빠, 오빠의 사랑도 듬뿍 받고 자라 무엇보다도 '나 자신'과 '나 자신의 행복'이 가장 중요시 하며, 죽을 운명을 뛰어넘어 꿋꿋이 운명을 개척하기로 한 것이다.

샤를로테는 매우 뛰어난 용모에 관조적인 무심한 성격에 차분한 태도로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지혜롭게 위기를 타개해나간다. 

 

  

 

 

4.

#다르게 미친 형제 둘이 남주 

영주 백작 하인츠

남동생 자작 프란츠

 

아버지 전前 영주 백작에게 형 하인츠는 강압적인 교육과 무자비한 폭행, 남동생인 프란츠는 성추행까지 당한다.

두 형제는 직접 아버지를 처단하고, 하인츠는 영주 백작이 되어 동생 프란츠와 함께 영지를 물신양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든다.

하지만 빛과 그림자처럼 영지가 살기 좋은 곳이 될수록 그림자는 짙어지는데.. 

하인츠는 마약을 다른 영지에 팔고 그 수익을 영지 복지에 사용하고, 프란츠는 지하실에서 범죄자들을 지하실에서 잔인하게 살육한다. 

 

 

 

5. 

샤를로테는 그토록 원작처럼 슈바르츠 성에 들어가지 않으려 애썼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결국 슈바르츠 성에 '기간직 시녀'로 들어가게 된다.

차분한 성격과 아름다운 용모를 적절히 활용하고 인물에 따라 다른 공략법을 사용하면서 점점 하인츠, 프란츠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스토리 전개가 느린 호흡으로 각 인물들의 감정 변화와 서사가 설득력 있게 쌓이면서 점점 갈수록 소설의 재미를 더한다.

 

 

 

 

 

6.

제일 좋았던 점은 처음부터 끝까지 샤를로테는 남주들에게 휘둘리지 않았다는 점. 

역하렘다운 팽팽한 삼각관계를 끝까지 유지했다는 점이다.

일명 다같살. 꾸금 삼각관계에 빠지지 않는 씬도 꽤 찰지게 전개되면서 섹텐을 더했다. 형제덮밥 

 

 

 

7. 

남주인 하인츠와 프란츠는 둘 다 성격이 판이하게 달라서 구분이 아주 명확하게 되었다.

하인츠는 장남이자 영주답게 책임감이 강하고 조용한 성격이고, 프란츠는 웃는 낯에 뒤에서 살육을 즐기는 사이코패스 + 애샛기 뿜뿜.

이런 성향을 파악해서 샤를로테는 형제들에게 다르게 접근하고 결국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생존에 성공'한다.

 

 

 

8.

후반 결말 부분에 가면서 약~간 마무리가 느슨해지긴 했지만 끝까지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로설이었다.

외전부분도 버릴게 없었음. 후후훗

왜 웃는지는 외전에서 확인하길.

 

 

 

9. 

무심녀 / 냉정녀 / 지혜녀 / 우월녀 

여주가 남주의 구원해주는 로설삼각관계 맛집인 로설을 읽고 싶다면 추천! 

아마 '우울한 이사벨 양의 하루'의 삼각관계를 좋아했다면 취향 저격일 가능성 높음.  

 

 

 

10. 

내 점수 : 4.4 / 5

 

 

빨간 망토를 잡아먹지 마세요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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