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설 추천
오울 님
더티 매리지
절정의 여름
셰임리스
* 로설 개취 주의 *
한꺼번에 몰아 쓰는 오울 님의 로설 추천.
오울 님 작품에는 이 세 작품 외에 '맹수가 구애하는 방법', '짐승이 사냥하는 방법'이 있지만 나는 이 세 작품이 취향저격이었다.
난 리디북스만 파는 중이라 다른 플랫폼에 오울 님의 다른 작품이 더 있을지도 모르겠다.
내가 생각하는 오울 님의 작품의 가장 큰 강점은 섹텐 넘치는 남주 여주의 케미와 찰진 씬인 것 같다.
세 작품 모두 남주가 잘났다는 공통점 말고는, 성격도 상황도 다르지만 각각 남주 여주 캐릭터의 매력과 커플들의 케미가 장난 아님.
거기다 디테일하면서도 술술 읽기 좋은 오울 님의 필력까지..!
언제나 신작이 기대되는 작가님이다.
줄거리
1. 절정의 여름
포토그래퍼 지한(남주)은 실의에 빠져 방황하던 중 아무 버스를 타고 시골 바다 마을 '옥해'로 흘러 오게 된다.
그러다 편의점에서 알바 중이던 옥해 토박이 서희(여주)를 만나게 되고 우연한 계기로 둘은 함께 옥해의 맛집과 경치가 좋은 곳을 찾아다니게 된다.
함께 하는 시간이 쌓일수록 서로 설렘과 끌림을 느끼게 되고...
둘은 열 살 차이에, 지한은 언젠가 떠나야 하는 걸 알지만, 옥해를 떠날 수 없는 서희는 두 달 간의 계약 연애를 먼저 제안한다.
2. 더티 매리지
엔터테인먼트 사장 겸 재벌 아들인 권주혁(남주)은 우연히 호텔 레스토랑 옆 테이블에 앉은 여자 둘이 자신의 욕을 하는 걸 엿듣게 된다.
정확히는 윤나진(여주)의 친구가 권주혁 욕을 하고 윤나진은 듣고만 있는 것이었지만,,
호텔 앞에서 맞닥뜨린 권주혁과 윤나진은 티키타카 말다툼을 하다 불이 붙어 원나잇을 하게 되고,,
앞으로 볼일 없다고 생각한 윤나진은 몰래 자리를 뜨는데 바로 다음날 선 자리에서 권주혁을 선 상대로 만나게 된다.
순서가 뒤죽박죽 된 둘의 연애.
어째서인지 뭐든 다 시큰둥하던 권주혁이 윤나진에게 서서히 감기게 되는데... 이 연애 순탄하게 흘러갈까?
3. 셰임리스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자신이 스물일곱인 걸 알게 된 송윤서(여주).
어제까지만 해도 열아홉이었는데, 오늘은 스물일곱에 그토록 싫어했던 한태오(남주)가 자신의 약혼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같은 지붕 밑에서 한태오의 보살핌을 받으며 사고로 뒤죽박죽이 된 기억을 서서히 찾아가는데 어째서인지 가끔 태오의 웃는 표정에서 서늘함을 느낀다.
후기
1. 절정의 여름
- 단권
- 나이차 커플, 다정남 - 무심녀
- 외모도 성격도 단정한 데다 다정하기까지 한 남주와 착한 마음씨를 무뚝뚝함으로 가장하고 소심함을 무심함으로 숨기고 사는 여주의 케미.
- 두 달의 계약 연애로 시작해서 오해가 풀리고 해피엔딩
- 단권이라 아쉬울 만큼 넘 재밌었다. 외전이 꼭 필요하다!
2. 더티 매리지
- 단권
- 선 커플, 여주에게만 안달복달 댕댕남 - 무심녀
- 원나잇으로 시작한 만남이 서서히 진지 테크를 타기 시작하면서 남주가 여주에게 감기는 과정이 매우 흥미진진했던 작품
- 원래 매사 시큰둥하던 남주가 점점 여주에게 안달복달하게 되는 과정이 매력 터짐.
- 이것도 외전이 정말 필요하다!!!
3. 셰임리스
- 단권 + 외전
- 친구 사이, 집착 계략남 - 상처녀
- 학창 시절 라이벌이자 혐오 관계였던 여주 남주가 서서히 변해가는 모습과 여주를 향한 남주의 차갑고 뜨거운 집착이 매력적이었던 작품.
- 여주가 기억 상실로 시작해서 서서히 기억을 찾으면서 과거 - 현재가 교차되는 스토리로 조각난 스토리를 짜 맞추어 가는 흡입력 있는 소설.
나는 이 세 권 모두 재밌게 봐서 재탕 지수 모두 100%.
이 중에 하나를 꼽자면 가장 재탕을 하게 되는 더티매리지인 것 같다.
나에게는 재탕 로설이지만, 로설은 개취를 많이 타니 미리보기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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