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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후기

[솝헤어] 귀여운 모란앵무가 있는 1인 예약제 여성 전용 미용실

by 정돈된 하루 2020.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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솝헤어

~귀여운 모란앵무와 친절한 사장님이 계신 미용실 ~


 

 

안녕하세요.

오늘도 잘 산 하루입니다.

 

/

 

오늘은 경복궁 서쪽 마을인 '서촌'에 있는 자그마한 여성 전용 1인 예약제 미용실인  '솝헤어'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제가 숏컷으로 자른 지 3년 정도 되어가는데요.

머리 감고 말릴 때 얼마나 시간 절약이 되고 편한지 몰라요. 거기다 숏컷은 잘 말리면 완성된 스타일이라는 느낌을 주거든요. (너낌적인 너낌) 머리가 길 때는 묶어도 풀어도 뭔가 미완성된 스타일 같고 매번 감고 말리는 게 정말 힘들었는데 짧으니까 정말 편해요ㅋㅋ

이 편함과 스타일에 중독이 되어 한 달에 한 번 늦어도 두 달에 한 번 머리를 자르고 있습니다.

 

네 맞아요. 숏컷의 단점은 자주 잘라야 한다는 점과 잘 자르는 미용실을 찾기 힘들다는 점이 있어요.

그러다가 이번에 솝헤어를 갔는데 정말 만족해서 후기 남깁니다.

 

 

 

다들 경험해보셨겠지만, 처음 가보는 미용실에서 성공적으로 머리를 하려면 치밀한 사전 검색 & 운이 필요한 것 같아요.

후자는 어떻게 할 수 없으니 전자를 최대한 열심히 파야죠.

 

전 사전 검색 결과 솝헤어의 위치, 분위기, 느낌, 거기가 여성 전용 1인 예약제라는 게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전화 예약 없이 네이버 예약도 가능해요. (다음도 되면 좋을텐데유..)

 

https://store.naver.com/hairshops/detail?id=1034662649

 

솝헤어 : 네이버

N예약 리뷰 99 · ★4.96 · 화요일 12:00 - 19:00,매일 12:00 - 19:00,수요일 12:00 - 19:00,목요일 12:00 - 19:00,금요일 12:00 - 19:00,토요일 12:00 - 19:00,일요일 12:00 - 19:00,월요일 휴무

store.naver.com

 

 

솝헤어 인테리어는 작고 아담한 공간에 곳곳에 분홍, 보랏빛 조명이 뭔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더라고요.

이게 신기하게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었어요. 곳곳에 있는 귀여운 일본 잡지들을 보이니 눈이 심심한 틈이 없었어요ㅎㅎ

역시 미용실은 잡지가 있어야ㅎㅎㅎ

 

무엇보다도 1인 예약제라서 온전히 저에게만 집중해서 머리를 해주는 시스템이라 만족도도 엄청 높았구요.

아, 그리고 귀여운 모란앵무새도 있답니다.

 

무지개색이 다 들어있는 예쁜 앵무모란, 모모

 

 

성격이 명랑하고 사람을 잘 따라서 처음 보는 저한테도 바로 올라오더라고요ㅎㅎㅎ

무릎에 올라오더니 손, 팔, 어깨로 점점 거침없이 올라왔어요 ㅋㅋ 앵무새 울음 소리를 처음 들어봤는데 제가 안 들릴까 봐 제 귀에 대고 ㅋㅋㅋ울어서 끄앙 당황했어요 ㅋㅋ

 

어느새 어깨로 올라간 모모

 

전 새와 처음으로 터치를 해보는 거라 약간 무섭+당황스러워해서 사장님이 얼른 모모를 옮겨주셨어요ㅋㅋ 모모야 우리 천천히 친해지자~ㅎㅎ

 


<본격 숏컷 자른 후기>

 

어느새 길어진 기장을 다시 숏컷으로 복귀를 했는데요.

사장님이 정말 세심하게 1시간 동안 잘라주셨어요. 사장님께서 정말 친절하고 차분하셔서 같이 있는 동안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져서 다시 오고 싶더라고요. 미용실 가면 내 돈 쓰고도 눈치 봐야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ㅋㅋㅋ 여긴 전혀 딴 세계였답니다..★ peace-!

 

거기다가 머리를 자르고 머리를 감겨주는데 감동감동. 두피 마사지기로 정성스럽게 두피 마사지를 해주시는데 정~~~ 말 기분이 좋았어요.

머리도 예쁘게 자르고, 편안한 분위기에 좋은 사장님까지 계신 미용실은 참으로 드물기에 재방문 의사는 만빵이고요.

 

머리 길어지면 이제 여기 가서 자르려고 해요^^ 오랜만에 좋은 미용실을 찾아서 아주 기쁩니다ㅎㅎ

솝헤어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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