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맞춤법>
알면 오~하는 맞춤법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번에 알아볼 맞춤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갈갈이 찢다 vs 갈가리 찢다
고랭지 농업 vs 고냉지 농업 |
갈갈이 / 갈가리
맞춤법만 다를 뿐 발음은 똑같은데 무엇이 정확한 표현일까요?
고랭지 농업 / 고냉지 농업 배추
할 때 자주 등장하는 표현입니다.
올바른 맞춤법을 맞혀 보세요.
정답은 사진 밑에 있으니
잠깐 생각해보신 후, 정답을 맞혀보세요!^^
첫 번째 문제, 갈갈이 찢다 vs 갈가리 찢다
정답은 바로!
'갈가리 찢다'입니다.
'갈가리'는 부사로, '가리가리(여러 가닥으로 갈라지거나 찢어진 모양)'의 준말이라고 합니다.
오답인 '갈갈이'는 '가을갈이'의 준말입니다.
여기서 가을갈이란, 다음 해의 농사에 대비하여, 가을에 논밭을 미리 갈아 두는 일을 뜻합니다.
오래 볼수록 헷갈리는 갈갈이 / 갈가리 구분을 확실히 하기 위해 활용 문장을 만들어 봅시다!
<'갈가리'를 활용한 문장 만들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운송장을 갈가리 찢어서 버립시다. 너 때문에 내 가슴이 갈가리 찢어졌어. 바위는 오래된 풍화작용으로 갈가리 갈라졌다. |
이어서,
두 번째 문제도 풀어볼까요?
고랭지 농업 vs 고냉지 농업
정답은 바로!
'고랭지 농업'입니다.
고랭지 한자는 高冷地로 높을 고 / 찰 랭 / 땅 지입니다.
어두가 아니면 두음법칙의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에 '고냉지'가 아니라 '고랭지' 농업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고냉지 농업'은 '고랭지 농업'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왠지 고랭지 밭에서 자란 채소랑 과일은 더 신선하고 맛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요.
강원도 산간 지역에 고랭지 농업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 참고
<고랭지의 기준>
저위도에 위치하고 표고가 600미터 이상으로 높고 한랭한 곳.
<고랭지 농업과 같은 말>
한랭지 농업(寒冷地農業)
: 결론
갈가리 찢다
고랭지 농업
올바른 맞춤법입니다.
헷갈리는 맞춤법
더 알아보기!
https://surasuralife.tistory.com/45?category=883108
https://surasuralife.tistory.com/44?category=883108
https://surasuralife.tistory.com/43?category=88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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