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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맞춤법

[알쏭달쏭 맞춤법] 놈팡이 vs 놈팽이 / 너댓 개 vs 네댓 개

by 정돈된 하루 202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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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맞춤법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맞춤법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번에 알아볼 맞춤법입니다.

 

놈팡이 vs 놈팽이 

 

너댓 개 vs 네댓 개

 

 

'그런 놈팡이 / 놈팽이랑은 하루라도 빨리 갈라서라.'

할 때 쓸 수 있는 단어죠? 

어떤 단어가 올바른 맞춤법일까요?

 

 

그다음은 일상에서 혼용해서 쓰고 있는 '너댓 개 / 네댓 개'입니다.

둘 다 맞는 말 같은데, 하나만 올바른 맞춤법이라고 합니다.

 

 

정답과 해설은 각각 사진 밑에 있으니

잠깐 생각해보신 후,

정답을 맞혀보세요!^^

한심한 놈팡이 / 놈팽이인지고,,

 

첫 번째 문제, 

놈팡이 vs 놈팽이 

 

정답은 바로!

'놈팡이'입니다.

 

 

오답인 '놈팽이'는 '놈팡이'의 잘못된 표현이라 합니다. 

 

'ㅣ'모음 역행동화에 의해 '놈팽이'로 표현하는 것은 잘못이며,  '놈팡이'가 옳은 표현이라고 합니다.

'ㅣ'모음 역행동화란, 뒤에 있는 'ㅣ'모음의 영향을 받아 그 앞에 있는 모음의 소리가 바뀌는 것을 말합니다. 

 

놈팡이는 명사로, 세 가지 뜻이 있습니다.

1. ‘사내’를 낮잡아 이르는 말

2. 직업이 없이 빌빌거리며 노는 사내를 낮잡아 이르는 말

3. 여자의 상대가 되는 사내를 낮잡아 이르는 말

 

어느 뜻이든 '사내'를 낮추어 말하는 단어라는 건 변함이 없네요. 

만약에 맞춤법 문제에 놈팡이는 '여자'도 포함한다라고 말하면 오답일 가능성이 높겠네요~

 

<놈팡이 활용한 문장 만들기>

지난 십 년간 변변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결국 알콜중독자가 되어 아무 능력 없는 놈팡이 신세가 되었다.

얼굴만 반반한 놈팡이 놈이랑 살림을 차렸다고 했다.

 

이어서,

 번째 문제도 풀어볼까요?

 

너댓 개 vs 네댓 개

 

 

 

정답은 바로!

'네댓 개'입니다.

 

 

사(四)가 단위를 나타내는 의존명사 앞에서 '너'가 될 때가 있으나, '댓'은 의존명사가 아니므로 '네댓'이 맞다고 합니다.

 

네[四]가 ‘ㄱ, ㄷ, ㅁ, ㅂ, ㅍ, ㅎ’이 첫소리인 의존명사 앞에 쓰일 때 ‘너’를 쓰는데요.

‘댓’은 단위를 나타내는 의존명사가 아니기에, ‘네댓’으로 써야 옳다고 합니다.

 

또한 ‘네댓’과 ‘너댓’ 중에서 ‘네댓’이 널리 쓰이므로 ‘네댓’을 표준어로 삼는다고 합니다.

 

문법으로 이해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

'네댓 개'를 외우는 게 오히려 쉬울 것 같네요 ^.^

 

네댓 개는 수사로

1. 넷이나 다섯쯤 되는 수

 

관형사로

1. 넷이나 다섯쯤 되는 수의

 

위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흔히 너댓 개와 혼용해서 사용했는데, 표준어로는 '네댓 개'라고 하니 표준어를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결론>

놈팡이

네댓 개

올바른 맞춤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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