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맞춤법>
알면 보이지만, 모르면 헷갈리는 맞춤법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번에 알아볼 맞춤법은 아래 두 가지인데요.
날름 vs 낼름
|
'혀를 날름 / 낼름 내밀었다'
할 때 나오는 단어죠?
어떤 단어가 올바른 맞춤법일까요?
그다음은 문법과 관련이 있는
'따뜻히 / 따뜻이'입니다.
둘 중 무엇이 올바른 맞춤법일까요?
정답과 해설은 각각 사진 밑에 있으니
잠깐 생각해보신 후,
정답을 맞혀보세요!^^
첫 번째 문제, 날름 vs 낼름
정답은 바로!
'날름'입니다.
오답인 '낼름'은 '날름'의 잘못된 표현이라 합니다.
말할 때 날름보다는 낼름을 훨씬 자연스럽게 썼던 것 같은데 이런 반전이 있었네요.
(저만 그런가요?😅)
'날름'은 부사로, 네 가지 뜻이 있습니다.
날름 / 부사 2. 무엇을 날쌔게 받아 가지는 모양 3. 불길이 밖으로 날쌔게 나왔다 들어가는 모양 4. 날쌔게 움직이는 모양 |
네 가지 뜻을 찬찬히 보니 생각보다 많은 상황에서 '날름'이라는 부사를 쓰고 있었네요!
주로 동작을 묘사하는 부사로 쓰는데 그중에 '불길'을 묘사하는 부사로도 쓰이네요.
이 부분 체크체크!
<'날름'을 활용한 문장 만들기>
내가 무릎을 꿇고 벌을 서고 있을 때 그 여자애는 나를 보고 혀를 날름거렸다. 불길이 사납게 날름거리며 주위의 모든 건물들을 태우고 있었다. |
이어서,
두 번째 문제도 풀어볼까요?
따뜻히 vs 따뜻이
정답은 바로!
'따뜻이'입니다.
'따뜻히'가 아닌 '따뜻이'가 돼야 되는 이유는 '하다'가 붙는 어근의 끝소리가 'ㅅ'인 경우 이로 적기 때문입니다.
우선 조건을 이해를 해야 하네요.
1) '하다'가 붙는 어근이어야 하고,
2) 끝소리가 'ㅅ'이어야
부사로 쓸 때 '이'가 붙는다는 뜻입니다.
한국말이지만 문법은 언제나 어려운 것 같아요🧐
기계적으로 일단 단기 기억으로 입력은 하는데, 이게 도무지 장기 기억으로는 이동하지가 않아요ㅎㅎ
오히려 '따뜻이'라는 예를 하나 제대로 기억한 뒤 다른 문법에 적용하는 것이 더 빠를 수도 있겠어요!
맞춤법은 자꾸 반복해서 보고 익히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결론>
날름
따뜻이
올바른 맞춤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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