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맞춤법>
알면 오~하는 맞춤법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번에 알아볼 맞춤법은 두 가지입니다.
라면이 불다 vs 붇다
강물이 불다 / 붇다 |
여러분의 라면 취향은 무엇인가요?
꼬들파, 약간 꼬들파, 익힌 파, 많이 익힌 파 중에 저는 약간 꼬들파입니다.
갑자기 분위기 라면이라 놀라셨나요 ㅎㅎ
오늘 나온 맞춤법 때문인데요.
라면이 불다 / 붇다
자주 쓰는 표현인데, 어떤 말이 과연 올바른 맞춤법일까요?
그다음은 강물이 불다 / 붇다입니다.
자주 쓰는 단어지만 정확한 맞춤법은 헷갈리는데요.
하나만 올바른 맞춤법이라고 합니다.
정답과 해설은 사진 밑에 있으니
정답을 맞혀보세요!^^
첫 번째 문제, 라면이 불다 vs 붇다
정답은 바로!
'라면이 붇다'입니다.
붇다는 동사로
1. 물에 젖어서 부피가 커지다.
2. 분량이나 수효가 많아지다.
3. 살이 찌다
세 가지 뜻이 있습니다.
여기서 라면에 적용되는 뜻은 1번 뜻으로 '물에 젖어서 부피가 커지다'가 되겠네요.
면이 국물을 다 흡수해서 면이 다 붇는 거니까요^^
<붇다 문법 체크!>
'붇다'는 자음 어미 앞에서는 '붇-'이지만, 모음 어미 앞에서는 '불-'로 형태가 바뀌는 'ㄷ' 불규칙 동사입니다.
<예시> 붇다 / 붇기 전에 불어서 ('어'가 모음 어미이므로) |
One more question. 강물은?
강물이 불다 / 붇다에서는 무엇이 맞는 말일까요?
이것도 역시 '붇다'로 2번 뜻, 분량이나 수효가 많아지다 / 강물이 붇기 전에 빨리 피해야 한다
이렇게 쓸 수 있습니다.
입에 익은 표현은 '라면이 불다', '강물이 불다'였지만, 잘못된 표현이었네요.
앞으로는 올바른 맞춤법을 신경써서 써야겠습니다.
<붇다를 활용한 문장 만들기>
냇물이 붇기 전에 빨리 산을 내려 가야 한다. 라면이 붇기 전에 먹어둬라. 살이 붇지 않도록 신경써서 식단 조절을 했다. |
: 결론
라면이 붇다
강물이 붇다
올바른 맞춤법입니다.
헷갈리는 맞춤법더 알아보기
https://surasuralife.tistory.com/65?category=883108
https://surasuralife.tistory.com/62?category=883108
'오늘의 맞춤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쏭달쏭 맞춤법] 틈틈히 vs 틈틈이 / 가방을 메다 vs 가방을 매다 (0) | 2020.03.30 |
---|---|
[알쏭달쏭맞춤법] 팔을 걷어부치다 vs 걷어붙이다 / 참다랑어 vs 참다랭이 (0) | 2020.03.28 |
[알쏭달쏭 맞춤법] 허구헌 날 vs 허구한 날 / 껍데기 vs 껍떼기 (4.5 추가 : 껍질 맞춤법) (4) | 2020.03.26 |
[알쏭달쏭 맞춤법] 빨대를 꽂다 vs 꼽다 / 승락 vs 승낙 (1) | 2020.03.25 |
[알쏭달쏭 맞춤법] 조무라기 vs 조무래기 / 배냇짓 vs 배내웃음 (0) | 2020.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