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맞춤법>
알면 오~하는 맞춤법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번에 알아볼 맞춤법은 아래와 같은데요.
빨대를 꽂다 vs 꼽다
승락 vs 승낙 |
현대인들은 카페에서 자주 커피나 음료를 마시곤 하는데요.
[테이크아웃 잔에 빨대를 꽂다 / 꼽다]
어떤 말이 정확한 맞춤법일까요?
매일 마시는 커피에 꽂는 / 꼽는 커피인데 쓰려고 하니 은근히 헷갈리네요.
다음은 결혼 승락 / 승낙, 조금 거창한 단어인데요.
락 / 낙 둘 중 어떤 게 올바른 맞춤법일까요?
정답과 해설은 각각 사진 밑에 있으니
잠깐 생각해보신 후, 정답을 맞혀보세요!^^
첫 번째 문제, 빨대를 꽂다 vs 꼽다
정답은 바로!
'빨대를 꽂다'입니다.
오답인 '꼽다'는 동사로, 다른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1. 수나 날짜를 세려고 손가락을 하나씩 헤아리다.
2. 골라서 지목하다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꼽다와 꽂다를 헷갈리기 쉬운 분이 있는데요.
경상도분이십니다.
왜냐하면 경상도에서는 '꽂다'를 '꼽다'라고 사투리를 쓰기 때문이죠.
그래서 표준어가 무엇인지 헷갈리실 수 있어요 ㅎㅎ
정답인 '꽂다'는 쓰러지거나 빠지지 않게 박아 세우거나 끼운다는 뜻으로, 그 외에도 다른 뜻이 있는데요.
2. 내던져서 거꾸로 박히게 하다.
3. 시선 따위를 한곳에 고정하다.
그럼 '꽂다'를 활용해서 문장을 만들면서 어떤 뜻인지 알아볼까요?
<'꽂다'를 활용한 문장 만들기>
깨진 꽃병을 버리고 새 꽃병에 꽃을 꽂았다. 씨름을 하다가 상대방과 체급 차이로 그는 번쩍 들려 땅에 꽂혀버렸다. 시선이 완전 꽂힌걸 보니 관심이 있는 게 틀림없다. |
이어서,
두 번째 문제도 풀어볼까요?
승락 vs 승낙
정답은 바로!
'승낙'입니다.
승낙은 명사로,
1. 하는 바를 들어줌
2. (법률) 청약의 상대편이 계약을 성립시키기 위하여 청약자에 대하여 하는 의사 표시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승락'은 '승낙'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승낙의 유의어로는 허락, 허가가 있고, 반대말로는 거절입니다.
<승낙이 자연스러운 표현>
드디어 결혼 승낙이 떨어졌다. 미성년자가 여행을 가려면 부모님의 승낙이 있어야 한다. 거래처가 우리 업체의 제안을 승낙했다 어려운 부탁을 승낙하다 |
: 결론
빨대를 꽂다
승낙
올바른 맞춤법입니다.
필수 맞춤법 더 알아보기
https://surasuralife.tistory.com/58?category=883108
https://surasuralife.tistory.com/57?category=883108
https://surasuralife.tistory.com/55?category=88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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