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맞춤법>
알면 오~하는 맞춤법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번에 알아볼 맞춤법은 아래 두 가지입니다.
한번 알아볼까요?
좋은 데 가자 vs 좋은 대 가자
일을 벌리다 vs 일을 벌이다 |
'데' / '대'는
헷갈리는 맞춤법 중에 꽤
자주 등장하는 맞춤법입니다.
벌리다 / 벌이다는
우리나라 말의 묘미를 잘 나타내죠.
자음 하나로 뜻이 달라져 버립니다.
뭐가 맞는지 볼까요.
정답은 사진 밑에 있으니 잠시 생각해보신 후, 정답을 맞혀보세요!^^
첫 번째 문제, 좋은 데 가자 vs 좋은 대 가자
정답은 바로!
'좋은 데 가자'입니다.
'곳'이나 '장소'의 뜻을 나타내는 '데'는 의존명사이므로 앞말과 띄어 적습니다.
따라서 '좋은 데 가자'가 맞는 말입니다.
'데'는 의존명사로
1. '곳'이나 '장소'의 뜻을 나타내는 말
2. '일'이나 '것'의 뜻을 나타내는 말
3. '경우'의 뜻을 나타내는 말
'데'는 흔히 쓰는 말인데 항상 띄어쓰기도 헷갈렸든요.
이번에 확실히 알았네요. 의존명사 '데'는 띄어 씁니다.
<'데'를 활용한 문장 만들기>
이번 주말에 좋은 데가서 맛있는 음식 먹자! (1번 의미 / 곳이나 장소) 타임타이머는 단시간동안 집중하는 데 도움을 준다. (2번 의미 / 일이나 것) 이 약은 머리 아픈 데 먹는 약이다 (3번 의미 / 경우) |
이제 자신있게 구분해서 쓸 수 있겠죠?
이어서,
두 번째 문제도 풀어볼까요?
일을 벌리다 vs 일을 벌이다
정답은 바로!
'일을 벌이다'입니다.
‘벌이다’는 어떤 일을 시작하거나 펼쳐 놓을 때 쓰는 말이고 ‘벌리다’는 둘 사이를 넓힐 때 쓰는 말입니다.
둘이 헷갈리면 벌이다는 '일'을 떠올리고, 벌리다는 '다리'를 떠올리면 되겠네요!
'벌이다'는 동사로 뜻은 3가지 나뉩니다.
뜻과 예를 함께 들어 볼게요!
(~을) 1. 일을 계획하여 시작하거나 펼쳐 놓다. 예) 일을 새로 벌이다 2. 놀이판이나 노름 따위를 차려 놓다. 예) 노름판을 벌이다
(~에...~을) 1. 여러 가지 물건을 늘어 놓다. 예) 가판에 물건을 벌여 두고 장사를 한다. 2. 가게를 차리다. 예) 읍내에 카페를 벌이다.
(~과...~을) 1. 전쟁이나 말다툼 따위를 하다. 예) 두 나라간 전쟁을 벌이다. |
: 결론
좋은 데 가자
일을 벌이다
올바른 맞춤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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