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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맞춤법

[알쏭달쏭 맞춤법] 좋은 데 가자 vs 좋은 대 가자 / 일을 벌리다 vs 일을 벌이다

by 정돈된 하루 2020.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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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맞춤법>

 

 

알면 ~하는 맞춤법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번에 알아볼 맞춤법은 아래 두 가지입니다.

한번 알아볼까요?

 

좋은 데 가자 vs 좋은 대 가자

 

일을 벌리다 vs 일을 벌이다

 

'데' /  '대'는

헷갈리는 맞춤법 중에 꽤

자주 등장하는 맞춤법입니다. 

 

 

벌리다 / 벌이다는

우리나라 말의 묘미를 잘 나타내죠. 

자음 하나로 뜻이 달라져 버립니다.

 

 

뭐가 맞는지 볼까요.

정답은 사진 밑에 있으니 잠시 생각해보신 후, 정답을 맞혀보세요!^^

 

좋은 데 / 대 가서 커피 한잔 하자

 

 

첫 번째 문제, 좋은 데 가자 vs 좋은 대 가자

정답은 바로!

'좋은 데 가자'입니다.

 

 

'곳'이나 '장소'의 뜻을 나타내는 '데'는 의존명사이므로 앞말과 띄어 적습니다.

따라서 '좋은 데 가자'가 맞는 말입니다.

 

 

'데'는 의존명사로

1. '곳'이나 '장소'의 뜻을 나타내는 말

2. '일'이나 '것'의 뜻을 나타내는 말

3. '경우'의 뜻을 나타내는 말

 

 

'데'는 흔히 쓰는 말인데 항상 띄어쓰기도 헷갈렸든요.

이번에 확실히 알았네요. 의존명사 '데'는 띄어 씁니다.

 

 

<'데' 활용한 문장 만들기>

이번 주말에 좋은 데가서 맛있는 음식 먹자! (1번 의미 / 곳이나 장소)

타임타이머는 단시간동안 집중하는 데 도움을 준다. (2번 의미 / 일이나 것)

이 약은 머리 아픈 데 먹는 약이다 (3번 의미 / 경우)

이제 자신있게 구분해서 쓸 수 있겠죠?

 


 

이어서,

번째 문제도 풀어볼까요?

 

일을 벌리다 vs 일을 벌이다 

 

아뿔싸! 일을 벌리고 / 벌이고 말았다!

 

 

정답은 바로!

'일을 벌이다'입니다.

 

 

‘벌이다’는 어떤 일을 시작하거나 펼쳐 놓을 때 쓰는 말이고 벌리다’는 둘 사이를 넓힐 때 쓰는 말입니다.

 

 

둘이 헷갈리면 벌이다는 '일'을 떠올리고, 벌리다는 '다리'를 떠올리면 되겠네요!

'벌이다'는 동사로 뜻은 3가지 나뉩니다.

뜻과 예를 함께 들어 볼게요! 

 

(~을)

1. 일을 계획하여 시작하거나 펼쳐 놓다.

예) 일을 새로 벌이다

2. 놀이판이나 노름 따위를 차려 놓다. 

예) 노름판을 벌이다 

 

(~에...~을)

1. 여러 가지 물건을 늘어 놓다.

예) 가판에 물건을 벌여 두고 장사를 한다.

2. 가게를 차리다.

예) 읍내에 카페를 벌이다. 

 

(~과...~을)

1. 전쟁이나 말다툼 따위를 하다.  

예) 두 나라간 전쟁을 벌이다. 

 

 

 

: 결론

좋은 데 가자

일을 벌이다

올바른 맞춤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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