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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마음이 편해지는 생각 - 7을 취하고 3를 버리다

by 정돈된 하루 2021.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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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편해지는 생각
~ 7을 취하고 3을 버리다 ~



 

 

 

 

이사 전후로 시공할 품목들이 꽤 많아서 집에 여러 사람들이 들락날락거리는 중이다.

그 때문에 아직은 푹 마음을 놓고 지내기 어려운 상황... 

 

 

쉽게 생각하면 이 과정에서 딱히 마음 불편하거나 어려울 일이 없는데 싶은데.

그냥 지내다가 스케줄 정하고, 시간 되면 업체분들 맞이하고, 일 마실 때까지 기다리고, 잔금 치르고 보내주면 끝인 일이다.

하지만 이 일이 실제로 해보니 여간 마음이 불편한 일이 아니다.

 

 

안 그래도 모르는 사람 집에 둘이 있는 것도 불편한 일인데 열 분 중 세, 네 분밖에 일이 스무드하게 안 지나간 것 같다.

대략 10명의 사람들을 한 분씩 만났는데..

확진자가 1800명인 이 시국에 마스크 안 써서 내가 마스크 좀 써달라고 요청했던 사장님 두 분...

물건의 하자가 있어서 새 물건으로 바꿔주는데도 자기 업체가 양심적인 업체라서 해준다고 뻐기는 사장님 한 분....

업체 발주 실수로 두 번 시간차를 거쳐서 설치해주던 분 한 분...

시간 약속 미리 안 잡거나 안 지키고, 계약과 다르게 대충 해준 분들.. 

뭐 물어보면 공격하는 건 줄 알고 날 선 반응 보이고 훈계하시는 분들;;  

 

 

이쯤 되니 내 돈 주고 하는 일이지만 내가 돈 주고 스트레스를 사는 느낌이다..

나한테 친절까진 아니더라도 기본을 지키고 기분 나쁘게는 안 해줬으면 좋겠는데..

또 이런 말 해봤자 나만 속 좁은 사람 되는 것 같아서 심적 부담 이중고다!

 

 

  

 

 

이런 모종의 상황들을 겪고 나니, 아무리 내가 소비자 입장이라도 어느 정도 불이익과 손해를 감수하겠다고 각오를 해야 되는 게 아닌가 싶다.

나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계약할 때는 친절하고 간이고 쓸개고 다 해줄 것 같지만, 막상 일이 시작되면 계약이랑은 좀 많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

예상보다 결과물이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

일이 시작되면 친절은커녕 내게 무례해질 수도 있다는 점.

 

 

애초에 이런 걸 염두해야 스트레스를 받을 상황에서 덜 받는 것 같다.

10중에 7,8만 취하고 2,3은 버리고 간다고 마음을 먹어야 하는 듯..ㅎㅎ

이렇게 (바라지 않았지만) 또 경험치가 +1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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