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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맞춤법

[알쏭달쏭 맞춤법] 모르는구나 vs 모르구나 / 느즈막한 오후 vs 느지막한 오후

by 정돈된 하루 2020.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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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맞춤법

 

 

알면 ~하는 맞춤법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번에 알아볼 맞춤법은 두 가지입니다.

 

모르는구나 vs 모르구나

 

느즈막한 오후  vs  느지막한 오후

 

'아직 모르는구나 / 모르구나'

할 때 어떤 말이 맞는 걸까요?

둘 다 얼추 말이 되는 것 같은데, 

둘 중 하나만 올바른 맞춤법이라고 합니다.

문법의 차이가 있을 것 같네요!

 

 

그다음은 꽤 자주 쓰는 표현이지만,

쓰면 헷갈리는 단어인데요.

[느즈막한 오후 / 느지막한 오후]입니다.

어떤 단어가 맞는 말일까요?

 

 

정답과 해설은 각각 사진 밑에 있으니

잠깐 생각해보신 후,

정답을 맞혀보세요!^^ 

 

 

 

아직 모르는구나 / 모르구나

 

 

첫 번째 문제, 

모르는구나 vs 모르구나

 

 

정답은 바로!

'모르는구나'입니다.

오답인 '모르구나'는 '모르는구나'의 잘못된 표현이라 합니다. 

 

 

'모르는구나'가 정답인 이유는, 동사와 형용사 어간 뒤에 붙는 말의 차이 때문입니다.

동사 어간 뒤에는 '-는구나'가 붙으므로, 동사 '모르다'는 '모르는구나'와 같이 활용합니다.

즉, [모르다 > 모르+는구나]가 된 것이죠.

한편 형용사 어간에는 '-구나'가 붙으므로, 형용사 '귀엽다', '밝다'는 '귀엽구나', '밝구나'와 같이 활용합니다.

 

 

<동사, 형용사 어간 뒤에 붙는 말>

동사 어간 + 는구나

형용사 어간  + 구나

이렇게 표로 정리해두면 헷갈리지 않겠죠?


 

이어서,

 번째 문제도 풀어볼까요?

 

느즈막한 오후  vs  느지막한 오후

 

느즈막한 오후 / 느지막한 오후

 

 

 

 

정답은 바로!

'느지막한 오후'입니다.

 

 

'느즈막한'은 '느지막한'의 경상도 사투리입니다.

발음이 비슷하고, 사투리다보니 오히려 더 헷갈리는 부분이 있네요.

 

 

'느지막하다'는 형용사로 [시간이나 기한이 매우 늦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이 뜻대로 '느지막한 오후'를 쉬운 말로 풀어보자면, '매우 늦은 오후'가 되겠네요.

 

 

: 결론

모르는구나

느지막한 오후

올바른 맞춤법입니다.


 

* 필수 맞춤법 더 알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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