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맞춤법
알면 오~하는 맞춤법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번에 알아볼 맞춤법은 두 가지입니다.
쑥맥 vs 숙맥
별에별 소리 vs 별의별 소리 |
어리숙하고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사람을 일컬어
흔히 [쑥맥 / 숙맥] 할 때 나오는 단어죠?
어떤 단어가 올바른 맞춤법일까요?
그다음은 문어체보다는 구어체에서 많이 사용하는 단어,
[별에별 소리 / 별의별 소리]입니다.
둘 다 맞는 말 같은데,
하나만 올바른 맞춤법이라고 합니다.
정답과 해설은 각각 사진 밑에 있으니
잠깐 생각해보신 후, 정답을 맞혀보세요!^^
첫 번째 문제,
쑥맥 vs 숙맥
정답은 바로!
'숙맥'입니다.
오답인 '쑥맥'은 정답 '숙맥'의 잘못된 표현이라 합니다.
숙맥이란 명사로, 사리 분별을 못하고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사람을 일컫습니다.
콩과 보리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기도 한데, '숙맥불변'에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숙맥불변 풀이>
숙 菽 - 콩 숙 맥 麥 - 보리 맥 불 不 - 아니 불 변 辨 - 분별할 변 =콩 인지 보리인지를 구분하지 못한다 |
숙맥불변에서 불변을 떼고 '숙맥'으로 일컫는 말이 된 것이죠.
'숙맥'과 관련해서는 재미난 속담도 있는데요.
"숙맥이 상팔자"
= 모르는 것이 마음 편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모르는 게 약'이라는 말과 비슷합니다.
이어서,
두 번째 문제도 풀어볼까요?
별에별 소리 vs 별의별 소리
정답은 바로!
'별의별 소리'입니다.
오답인 '별에별 소리' 외에도 '벼라별 소리', '벼레별 소리'도 흔히 쓰이지만, '별의별 소리'가 올바른 단어입니다.
'별의별'은 관형사로 [보통과 다른 갖가지의]라는 뜻이 있습니다.
같은 말로는 '별별'이 있습니다.
또한 '별의별'은 한자어로
別-別 / 나눌 별, 다를 별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 결론
숙맥
별의별 소리
올바른 맞춤법입니다.
* 필수 맞춤법 더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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