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맞춤법>
알면 오~하는 맞춤법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번에 알아볼 맞춤법은 아래 두 가지입니다.
입맛이 당기다 vs 입맛이 땡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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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기간에는 평소보다 입맛이 당긴다 / 땡긴다.'
할 때 쓸 수 있는 표현이죠?
둘 다 혼용하곤 하는데 이번에 정확한 표현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입맛이 당긴다 vs 땡긴다, 어떤 단어가 올바른 맞춤법일까요?
그다음은 부동산 뉴스에서 자주 나오는 맞춤법입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천정부지 / 천장부지로 오르고 있습니다.'
막상 정확하게 쓰려고 하면 헷갈리는 맞춤법 중 하나입니다.
하나만 올바른 맞춤법인데요. 어떤 게 맞을까요?
정답과 해설은 각각 사진 밑에 있으니
잠깐 생각해보신 후, 정답을 맞혀보세요!^^
첫 번째 문제
입맛이 당기다 vs 땡기다
정답은 바로! '입맛이 당기다'입니다.
오답인 '땡기다'는 자주 쓰곤 하지만 표준어가 아닙니다.
<당기다> 1. 좋아하는 마음이 일어나 저절로 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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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다'는 네 가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입맛이 당기다'는 2번 뜻으로 '입맛이 돋우어지다'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당기다'의 네 가지 뜻을 활용한 문장을 만들면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볼까요?
<'당기다'를 활용한 문장 만들기>
1번 뜻) 그녀를 처음 본 순간부터 내 마음에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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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두 번째 문제도 풀어볼까요?
천정부지 vs 천장부지
정답은 바로! '천정부지(天井不知)'입니다.
하늘 천, 우물 정, 아니 부, 알 지
원래는 '천정'이 아닌 '천장'만 표준어로 사용하지만 예외인 경우인데요.
'천정부지'가 널리 쓰이므로 '천정부지'로 표준어로 인정됩니다.
'천정부지'의 뜻으로는 천장을 알지 못한다는 뜻으로, 물가 따위가 한없이 오르기만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이 맞춤법이 헷갈리는 이유는 '천정'이 아닌 '천장'이 표준어인데 비유적으로 쓰일 때는 '천정부지'가 올바른 말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깊게 생각하면 오히려 헷갈리는 맞춤법이 되어 버립니다.
따라서 '천정부지' 단어를 올바른 맞춤법으로 눈에 여러번 익히는 게 중요하겠네요.
<올바른 맞춤법>
입맛이 당기다
천정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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