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맞춤법] 일부러 vs 일부로 / 넙죽 vs 넓죽 절하다

 

 

 

<알쏭달쏭 맞춤법>

 

 

알면 오~하는 맞춤법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번에 알아볼 맞춤법은 아래 두 가지입니다.

 

일부러 vs 일부로    넙죽 vs 넓죽 절하다

 

 

'지금 일부러 / 일부로 넘어진 거 맞죠?'

할 때 적용해서 쓸 수 있는 단어죠? 

어떤 단어가 올바른 맞춤법일까요?

 

 

 

그다음은 부사 맞춤법 문제입니다.

보자마자 넙죽 / 넓죽 절을 했다.

말로만 쓰다가 글로 쓰려고 하면 은근히 헷갈리는 맞춤법 중 하나입니다.  

하나만 올바른 맞춤법이라고 합니다.

 

 

 

정답과 해설은 각각 사진 밑에 있으니

잠깐 생각해보신 후, 정답을 맞혀보세요!^^

 

 

 

 

 

 

 

 

첫 번째 문제

일부러 vs 일부로

 

 

 

 

정답은 바로! '일부러'입니다.

 

 

오답인 '일부로'는 '일부러'의 잘못된 표현이라 합니다. 

흔히 사투리 발음으로 '일부러'가 아닌 '일부로'라는 발음이 되곤 하는데요. 표준어는 '일부러'가 맞습니다. 

 

 

 

▲ '일부러'는 부사로 아래 뜻이 있습니다.

1. 어떤 목적이나 생각을 가지고. 또는 마음을 내어 굳이.

2. 알면서도 마음을 숨기고.

즉 의도를 가지고, 고의적으로 어떤 행동을 할 때 '일부러'라는 말을 씁니다.

 

 

 

<'일부러'를 활용한 문장 만들기>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많기 때문에 일부러 한가한 오후 시간에 들렀다. 어머니가 다 알고 있었지만 일부러 눈 감아주었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

이어서,

두 번째 문제도 풀어볼까요?

 

넙죽 vs 넓죽 절하다

 

 

 

 

정답은 바로! '넙죽 절하다'입니다.

 

 

글보다는 말로 더 많이 사용하는 부사 중 하나입니다. 답은 '넓죽 절하다'가 아닌 '넙죽 절하다'이었습니다.

 

 

▲ 넙죽은 부사로

1. 말대답을 하거나 무엇을 받아먹을 때 입을 너부죽하게 닁큼 벌렸다가 닫는 모양

2. 몸을 바닥에 너부죽하게 대고 닁큼 엎드리는 모양.

3. 망설이거나 주저하지 않고 선뜻 행동하는 모양.

* 닁큼 : 머뭇거리지 않고 단번에 빨리.

 

 

 

특정한 상황에 재빠른 행동을 묘사할 때 '넙죽'이라는 표현을 쓰는데요. 

예시를 통해 1번~3번의 뜻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넙죽'을 활용한 문장>

1. 그렇게 주는 술 넙죽 받아먹다가는 두 발로 걸어서 여길 못 나간다. (1번 넙죽 뜻 예시) 2. 천만 관객 돌파 기념으로 주연 배우들이 관객들을 향해 넙죽 큰절을 올렸다. (2번 넙죽 뜻 예시)     3. 명절에 큰아버지가 주신 용돈을 사양하지 않고 넙죽 받아버렸다. (3번 넙죽 뜻 예시)

 

 

이제 넙죽의 뜻과 활용법,  헷갈리지 않겠죠? 

 

 

 

 

<결론>

일부러

넙죽 절하다

올바른 맞춤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