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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83

나에게 에너지 집중하는 방법 2가지 ⓵ 에너지 모으는 방법 : SNS보다 내 일상에 집중 점점 SNS가 발달되면서 일상 속에서 느끼는 영향력이 커지는 것 같다. 브이로그를 보며 다른 사람들의 일상을 관찰하기도 하고, 필요한 정보와 관련된 전문가들의 인터뷰들을 찾아보기도 한다. 뭐를 배우고 싶다면 이제 꼭 학원을 가지 않아도 어플로 혹은 유튜브로 얼마든지 집에서 배울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들이 많다. 자기 분야를 발굴하고 열심히 노력하여 파이프라인을 일구어낸 사람들의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멋지고 동기부여가 된다. 다만, 이들의 이야기를 찾아듣는데만 너무 열중하다 보면 가장 중요한 나 자신의 일상을 잃기 쉽다. 그들의 삶은 너무나 멋지지만, 결국 타인의 삶이고 내 삶은 여기 있기 때문이다. 배울 점을 남기고 삶에 적용해서 내 일상에 녹이지 않.. 2022. 4. 14.
강제로 커피 끊은지 4일째 - 카페인 빠져나가는 증상 / 카페인 중독 역류성 식도염 때문에 한동안 커피를 자제하기로 했다. 공복에 커피를 한 달간 마셨더니 역시나 탈이 났기 때문이다. 급성으로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올라와 화들짝 식겁함 ㅠㅠ 겪어본 사람만이 아는 그 고통.... 심장마비가 온 것처럼 호흡이 잘 안되고 명치를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넘넘 고통스럽다. ㅠㅠ 그래서 잠시 커피랑 살짝 거리두기를 계획 했다. 일주일 정도 커피를 끊고, 그 다음부터 점심 먹고 커피 한 잔씩 먹으려고 계획함. 그런데 커피를 쉬는 일주일 쉬는 동안 카페인을 끊는 여파가 생각보다 커서 기록을 남겨본다. 커피를 끊은 다음 날: 역류성 식도염 증상 없어짐. 피곤이 몰려옴. 왠지 모르게 머리도 잘 안 돌아가고 몸도 무기력해짐. 피곤하다는 생각이 계속 몰려옴. 커피를 끊은 두 번째 날 : 피곤이 .. 2022. 4. 11.
최근에 했던 네일 모음. jpg 최근에 했던 네일 사진 모아보기. 나중에 보면 재밌을 것 같음ㅎㅎ 이건 완전 최근이다. 현재 네일 사진ㅎㅎ 처음으로 해본 벚꽃 핑크였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듬ㅎㅎ 사진보다 실물 빛깔이 더 이쁜 것 같다. 나에게 누드톤 맛을 알려준 누드 베이지- 요것도 누드톤 첫 도전이었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들었다. 손도 깨끗해보이고 사진 찍었을 때 튀지 않고 꾸안꾸 단정 스타일이라서 좋았음. 라벤더 색. 난 웜쿨 걸친 봄웜라이트 ~ 여름쿨라이트라서 파스텔 계열이라면 쿨색도 괜찮게 나오는 편이다. 라벤더 실물 색깔은 왼쪽 사진이 더 실물에 가까움. 요것도 바르고 있는 동안 마음에 들었는데 ~ 한 번 해본 걸로 만족할 듯?ㅎㅎ 버터 옐로우~ㅎㅎ 갑자기 노란색에 꽂혀버렸음ㅎㅎ 정말 각양각색의 색깔을 했구나~~ㅎ 요것도 이뻤는데.. 2022. 4. 2.
'내가 옳다'라는 마음의 양면 '내가 옳다'라는 마음이 강할수록 스트레스를 받기 쉽다고 한다. 내 판단이 옳다고 생각하면 나머지 의견들은 '옳지 않은' 판단이 되기 때문이다. 즉,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의 판단이 잘못되었다고 결론을 내리게 된다. 하지만 이 세상에 나와 똑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나! 그때마다 스트레스 받고, 스트레스 자극점은 자꾸 예민해지고 악순환을 반복한다.게다가 이런 사람은 자신이 너무나도 옳다고 믿는 나머지, 자신은 우월하고 타인은 열등하다고까지 무의식 중에 치부해버리고 만다.그렇게 계속 악화일로를 걷게 된다. 거기다 자신이 옳다고 믿는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설득 작업을 위해 행동하기 시작하면 매우 괴로워진다. 다른 사람의 '옳지 않은' 생각을 고쳐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자기 .. 2022. 3. 22.
해결책 제시보다 공감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들어주기 어려운 이야기 주제들이 있다. 그중에 하나가 가족 이야기가 아닐까. 특히 시댁이나 남편, 아이들 주제가 그렇다. 그냥 객관적인 사실, 겪었던 해프닝, 좋은 일들은 얼마든지 들어줄 수 있다. 하지만 가족들 단점 이야기나 억울함 호소는 듣기가 상당히 애매하다. 그 사람 입장에서 욕을 해주길 바라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냥 듣기만 하길 원하는 사람, 혹은 자기가 힘들다는 것만 알아주길 바라는 사람 등등 말하는 사람이 바라는 게 다들 다르기 때문에 화자의 성향에 맞춰 리액션을 해야한다는 점이 꽤나 어렵다. 최대한 제3자의 자세로 거리를 두고 듣는 것에 몰두하려고 한다. 하지만, 누가 들어도 정말 노답인 시댁, 남편 이야기를 듣다보면 아무리 냉정을 유지하려고 해도 같은 여자로서 저절로 화가 난다. 그렇다.. 2022. 3. 21.
간호조무사 시험정보 - 간호조무사란, 간호조무사 시험 자격, 간호조무사 시험 과목 # 간호조무사가 하는 일 - 의사, 간호사의 지시 감독 하에 간호 및 진료를 보조하는 역할 #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 자격 - 간호조무사 교육훈련기관에서 실시하는 740시간 이상의 이론 교육 과정(즉, 독학은 안된다는 말) - 실습교육을 위탁한 의료기관(조산원 제외) 또는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780시간 이상의 실습 교육 과정 이 경우 종합병원에서의 실습교육 과정이 400시간 이상이어야 한다. = 총 1,520시간(이론 740 + 실습 780) 이수를 해야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 자격이 생김 # 간호조무사 시험 과목 - 필기, 실기 나뉘어 있지만 결국 실기도 같은 필기시험임 - 총 100문제 / 100분 - 과목은 기초간호학, 보건간호학, 공중보건학이지만 이 안에 세부적인 과목들이 있음 # 간호학원 다니는 일.. 2022. 3. 18.
누군가 등 밀어주는 행복 무엇보다 자신의 자유 의지가 중요하다고 여기면서도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누군가 정해주길 바란다. 선택의 책임을 지는게 두려워, 실패할까 고뇌하며 주저주저한다. 행복에 가까워지길 갈망하지만 그저 멀리서 기다린다. 누군가 나에게 행복 속으로 등 밀어주길 바란다. 홀로 잘 서있는다는건 어쩌면 온전히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그 결과를 자신이 고스란히 책임진다는 의미일지도 모른다. 최선의 결정을 하기 위해 분주히 알아보고 여러 선택지를 만들고 스스로를 위한 결정을 내린다. 실패하든 성공하든 그건 자신의 몫이기에 후회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으려 애를 쓴다. 그래. 애를 쓴다. 거리 균형을 잡으려고 노력한다. 나를 위해, 우리를 위해. 할 수 있는 것과 감당할 수 있는 것 해야할 일과 하고 싶은 일 필요.. 2022. 2. 21.
정착하면 생기는 마음 정착 定着 발음 [ 정ː착 ] 명사 1. 일정한 곳에 자리를 잡아 붙박이로 있거나 머물러 삶. 2. 다른 물건에 단단하게 붙어 있음. 3. 새로운 문화 현상, 학설 따위가 당연한 것으로 사회에 받아들여짐. 4. 생명 생물이 새로운 장소로 이동하여 그곳에서 번식하는 일. 5. 영상 사진에서, 현상을 마친 뒤에 다시 감광하지 아니하도록 감광판에서 감광력을 없애는 일. 스무 살 이후로 뜨내기의 삶을 살았다. 일부러 그런 삶을 선택한 건 아니었다. 한국을 사는 여느 20대처럼 대학과 직장 이직 등 신변의 변화에 따라 거주지는 자주 바뀌었다. 그래서일까? 20대에는 어디를 가도 잠시 머무른다는 생각뿐이었다. 머무는 장소에 무의식적으로 깊은 정을 주지 않게 되었다. 그 당시에는 그렇게 하는지도 몰랐지만 지금 와서야.. 2022. 1. 12.
포스터와 엽서로 방꾸미기 포스터와 엽서로 방꾸미기 with 식물 우선 비포 앤 애프터 사진부터. 지난번 식물 일기와 아르떼미데 톨로메오 후기에 이어 방 꾸미는 일상 일기를 써본다. 제일 먼저 식물 / 스킨답서스와 하트페페, 당근으로 사온 글로리아 페페까지 방에 식물을 더하니 생기가 더해졌다. 여기에 조명 / 톨로메오 조명을 쏴주니~ 분위기가 더욱 좋아졌고ㅎㅎ 하지만 아직은 벽 쪽이 약간 허전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평소에 찜해두었던 엽서랑 포스터를 걸어두면 딱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음ㅎㅎㅎ 요즘 해외 여행 못가서 맨날 유튜브로 해외 여행 찾아보고 있는데 ㅋㅋ 해외 사진 엽서라도 붙여서 간접적으로라도 해외 여행 간 느낌을 받고 싶어졌다. 구매처 : 오늘의 집 / 에이치홈(첫 구매 할인 코드 : HACMPON3) 크리스마스 엽서랑 해외.. 2021. 12. 24.
반려식물 키우는 일상 / 하트호야 & 스킨답서스 나는 자칭 '식물 살인마'로 내 손에 들어온 식물들 반 이상은 다 죽어나갔다ㅠㅠ 처음에는 물을 많이 줘서 과습으로 대부분 죽이고, 나머지는 겨울철 베란다에서 키우다가 추위로 죽어버렸다. 올리브 나무, 유주나무, 산세베리아, 각종 다육이 등등 셀 수도 없이 많은 식물들이 죽어나갔음... 그래서 한동안 식물과 거리를 두고 지금 살아있는 식물들과 최대한 잘 지내보자는 마음으로 지냈다. 그러던 중, 식물에게 자꾸 눈길이 가는 '그린 시기'가 돌아오고ㅎㅎㅎ (신기하게 식물을 키우고 싶은 시기가 계속해서 돌아오는 것 같은데 나는 이걸 그냥 그린 시기라고 부른다) 그 대신 식물 키우기 난이도가 높지 않은 식물을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 키우고 있는 호야(윗 사진)가 생각보다 잎도 예쁘고 튼튼하고 잘 자라서 호야 .. 2021. 12. 19.
대부분 외로워서 그래 매일 수련하듯이 마음을 다스리고 산다. 수도승도 아니고 현자도 아닌 우주 속 먼지라 더 그러고 산다. 좀 마음 편하게 살고 싶어서. 내가 나인게 편해지고 싶어서. 사람 마음이 하루 열두 번도 더 바뀐다고 하는데 마음을 다잡아서 뭐하나 싶다가도 - 그래도 예전보다 쬐끔은 여유로워진 태도를 스스로 목격할 때면 그동안의 노력이 마냥 헛되지만은 않았구나 한다. 최근 나의 마음 변화 목격담. 예전에는 소위 남들에게 피해를 주고도 되레 뻔뻔한 사람들을 보고 '왜 저래?' 하며 불쾌감 섞인 의문을 오래 가졌다. 사실 불쾌함은 차치하고, 무의식적으로 사람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적 에너지가 넘쳤던 것 같기도 하다. '저 사람은 왜 저런 행동을 할까?' '저런 행동을 하고 어떻게 저렇게 행동할 수 있을까?' '이 사람한테는.. 2021. 11. 30.
2021년 가을 풍경과 정리 이번 가을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정리를 했다. 관계의 정리, 생각의 정리, 마음의 정리. 묵은 인연을 비로소 보내고 나니 지나간 인연은 붙잡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 상대방을 위해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헛된 미련과 욕심 때문에 붙잡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보낼 수 없어서 붙들고 있는 줄 알았는데 보내지 않아서 껍데기만 남아 거기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이미 영혼이 사라진 껍데기만 남은 인연. 누구의 잘못을 가리는 것도 우스워진 결국 그렇게 된 사연. 그렇게 서서히 홀로 내 안에만 남은 '나만의 이야기'를 깨끗하게 소각해본다. 손절을 했든 당했든 그건 이제 더이상 중요하지 않다. 시비를 가리는 것도 무의미하다. 다만 우린 같은 버스를 탔었고 이제 나도 그 버스에서 내렸다. 몇 년간 네가 생각날.. 2021. 11. 3.
좀 미움받아도 괜찮아. 누군가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 항상 마음에 걸리는 게 있고 후회가 된다면 그건 어쩌면 완벽에 대한 강박이 있어서일지도 모른다. 한 줌의 미움도 껄끄러움도 남지 않는 완벽한 인간관계에 대한 압박. 내가 한 어떤 말, 어떤 행동이 반복되는 슬로우모션처럼 계속 왔다갔다거리고 자책까지 하게 된다면... 더 나아가 만남 뒤에 알 수 없는 불편한 잔여감이 싫어서 사람들 만나는 게 꺼려진다면.. 그건 어쩌면 자신을 타인에게 완벽하게 보이고 싶어서 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나아가 완벽하지 못한 자신이 인간관계를 망칠까봐 두려워서 불안을 떠는 걸지도 모른다. 풀어야 할 오해는 풀어야 한다. 그리고 이런 문제는 대부분 명쾌하게 딱 판단된다. 하지만 대부분 마음에 사소하게 걸리는 문제들은 그냥 두어야 오히려 자연스러워지고 완.. 2021. 9. 29.
마음이 편해지는 생각 - 7을 취하고 3를 버리다 마음이 편해지는 생각 ~ 7을 취하고 3을 버리다 ~ 이사 전후로 시공할 품목들이 꽤 많아서 집에 여러 사람들이 들락날락거리는 중이다. 그 때문에 아직은 푹 마음을 놓고 지내기 어려운 상황... 쉽게 생각하면 이 과정에서 딱히 마음 불편하거나 어려울 일이 없는데 싶은데. 그냥 지내다가 스케줄 정하고, 시간 되면 업체분들 맞이하고, 일 마실 때까지 기다리고, 잔금 치르고 보내주면 끝인 일이다. 하지만 이 일이 실제로 해보니 여간 마음이 불편한 일이 아니다. 안 그래도 모르는 사람 집에 둘이 있는 것도 불편한 일인데 열 분 중 세, 네 분밖에 일이 스무드하게 안 지나간 것 같다. 대략 10명의 사람들을 한 분씩 만났는데.. 확진자가 1800명인 이 시국에 마스크 안 써서 내가 마스크 좀 써달라고 요청했던 사.. 2021. 7. 28.
말의 허망함을 알면서도 말의 허망함을 알면서도 말에 기댄다. 따뜻한 말을 기대한다. 외면外面에서는 혼자라도 괜찮은 척 해도 내면에서는 관심을 원한다. 진심이 아니라도 겉으로라도 내게 눈 마주쳐주고 내 이야기를 들어주길 바란다. 결코 다다를 수 없는 말의 허무함을 알면서도 계속 버릇처럼, 본능처럼 바라게 된다. 해야할 말을 하는 것보다 하지 말아야 할 말을 참는게 더 힘들다고 한다. 브레이크 작동이 안되는 자동차처럼 튀어나오는 말들을 삼키기란 참으로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말의 끝은 허망하지만, 과정에서 나오는 말은 상대방을 죽이는 칼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언제나 조심해야 한다. 절제하고, 평정심을 지키는 훈련이 필요하다. 외로운 사람이 외로운 말을 하는 법. 스스로의 외로움을 잘 다스리고, 타인들과의 거리에서 적당한 온도를.. 2021.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