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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83

집앞 옛날통닭은 못참지.. 일상 속 꽤나 큰 즐거움을 주는 푸드트럭! 우리집 앞에 화요일? 수요일에 오는 옛날 통닭, 통삼겹살 트럭 아줌마~ 냄새가 넘나리 유혹적이라 그냥 지나칠 수 없다ㅎㅎㅎ 하필 비가 오는데다 오늘따라 손님들이 많아서 트럭 주위를 빙 둘러서서 통닭을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사장님은 오늘따라 또 이렇게 닭 안에 쌀이 안 익는다고 걱정걱정~~!! ㅋㅋㅋ 진짜 근데 평상시보다 정말 오래 걸리기는 했다; ㅋㅋㅋ 하지만, 덜 익은 통닭을 먹을 순 없으니 기다리기로 했고.. 다만 비가 내릴뿐이고~~~ ㅋㅋㅋㅋ 다들 통닭 익을 때까지 피신 ~~ 오늘은 통 목살도 샀지유~~ㅎㅎ 아무래도 둘이 먹으면 통닭이 한마리로는 모자랄것 같아서 이것도 샀는데ㅎㅎㅎ 끝물에 들어가니 넘 느끼해서리 ㅠㅠ ㅋㅋㅋ 겨자소스, 김치 필수!! .. 2023. 6. 27.
사평역에서 - 곽재구 그래 지금은 모두들 눈꽃의 화음에 귀를 적신다. 자정 넘으면 낯설음도 뼈아픔도 설원인데 단풍잎 같은 몇 잎의 차창을 딛고 밤열차는 또 어디로 흘러가는지 그리웠던 순간들을 호평히며 나는 한 줌의 눈물을 불빛 속에 던져주었다 2023. 5. 26.
[책 추천] 힘들어도 사람한테 너무 기대지 마세요 - 정우열 정신과 전문의 책 추천 힘들어도 사람한테 너무 기대지 마세요 정우열 저 밀리의 서재 구독을 시작하게 만든 정우열 선생님의 책. '힘들어도 사람한테 너무 기대지 마세요' 정우열 선생님은 신비로운 유튜브의 알고리즘 추천으로 처음 만났다. 유튜브에는 정말 많은 심리학 채널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정우열 선생님의 유튜브 내용이 너무 내 마음을 읽는 것 같은 내용들이 많아서 공감을 정말 많이 했었다. 그래서 당연히 책도 읽으면 도움이 되고 마음에도 좋을거라고 생각했다.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싶다'라는 갈망이 오히려 인간관계를 망친다는 아이러니. 현실에도 이런 모습이 실제로도 많이 보인다는 게 인간관계의 힘든 점인 것 같다. 다들 인간관계의 환상을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상대방이 나한테 똥을 뿌렸다. 당연히 냄새나고 기분 나.. 2023. 5. 22.
계속 해나갈 수 있는 동력(feat. 기술이 최고여) 어떤 일을 시작할 때는 계기가 있기 마련이다. 기존에 하지 않았던 행동에 변화를 일으킬 만한 크고 작은 디딤돌을 밟고 여기까지 왔을테다. 그렇게 일을 시작했다면 다음으로 중요해지는 단계가 온다. 바로 그 일을 지속할 만한 이유나 가치 찾기다. 보통 시작 동기의 중요성은 많이 부각되는데, 사실은 계속 해나가는 계기가 성공을 좌지우지할 만큼 더 중요한 것 같다. 시작하고 끝을 내는 건 멀리서 보면 어쩌면 지속하는 것보다 쉽고 간단한 일이다. 어떤 일이든 계속 해나갈 이유가 없다면 계속 하기 힘들다. 돈 버는 일이든 공부든 봉사든 관계든. 계속 할 수 있는 동력이 필요하다. 지금 내가 계속 일을 할 수 있는건 여태껏 마음에 품어왔던 '기술 갈망'이다. 문과생들이 아마 은연중에 강하게 느끼지 않을까? 결과물로만.. 2023. 5. 15.
어쨌든, 잘 해낼거라는 믿음 23년 3월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이제 딱 한 달 근무했다. 전혀 다른 분야에서 일을 시작하는 거라 익숙하지 않아 우당탕탕 마음이 시끄럽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은 나아지고 있다. 그게 일이든 인간관계든 마음가짐이든. 물론 미미한 변화이기 때문에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아 보이는 것 같지만 그래도 어쨌든 내 안에 무언가가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고 느낀다. 병원일은 회계일을 할 때랑은 전혀 다른 근육을 써서 일을 한다. 회계는 앉아서 주로 머리만 굴리며 일을 했다면, 병원일은 머리는 물론 몸 근육도 써가면서 일을 해야 한다. 우선 병원일은 B to C 이기 때문에 반복되는 말을 많이 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수많은 내원 환자를 마주하고 일을 하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며 환자들을 상대하고 의사 .. 2023. 5. 2.
[무료사이트] VIA 나의 성격 강점 찾기 / 나의 최대 강점은..? 마틴 셀리그먼 교수가 만든 '나의 강점 찾기' 사이트 VIA Character Strengths Survey & Character Reports Do you know your character strengths? Once you do, you’ll be empowered to face life’s challenges, work toward goals and feel more fulfilled, personally and professionally. Take the free personality assessment test from the VIA Institute on Character so www.viacharacter.org 회원가입X 비용 X 한국어 O 유튜브를 보면서 알게된 나의 성격 강점 24가지.. 2023. 4. 14.
[유튜브 추천] '말의 시나리오' 자기감이 단단해야 말이 편해진다 https://youtu.be/QZpVvJ7zLFo 책 '말그릇'으로 유명한 김윤나 소장님이 출연한 유튜브다. 소장님의 신작 '말의 시나리고' 소개 겸 '타인지향 시나리오'를 가진 사람들의 특징과 해결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 어떻게 하면 편하게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이 질문이 이야기의 시작점이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각자의 반복되는 시나리오가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시나리오는 마음의 본질과 닿아있어서 시나리오를 찬찬히 살펴보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엿볼 수 있다고 한다. 내가 아닌 ‘타인지향시나리오’ 원인 내가 느끼고, 내가 원하는걸 표현했을 때 충분히 인정받은 경험이 없다. 심지오 무시 당하거나, 비난당하기도 했다. 그 정도로 힘들었구나, 억울했구나, 그게 문제였구나 라는 리액션을.. 2023. 4. 7.
적성이라는 환상 흔히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가진 '무엇'이 있다고 믿곤 합니다. 이를테면 재능과 적성이죠. 사람마다 타고난 뛰어난 자질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적성을 찾고 노력한다면 성공의 탄탄대로가 펼쳐질 거라 기대합니다. 세상에는 이 믿음을 훌륭히 증명하는 인물들이 있습니다. 올림픽 4관왕을 달성한 마이클 펠프스 수영 선수나 긴 설명이 필요 없는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 등이 바로 그 예입니다. ​​우리는 긁지 않은 당첨 복권 같은 적성을 찾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다방면으로 노력해왔습니다. 초등학생부터 치렀던 적성 검사는 취업 준비생이 되어서도 성인 적성 검사로 꾸준히 이어졌고, 대학생 때는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해 해외 배낭여행을 훌쩍 떠나기도 했으며, 다양한 아르바이트도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나, 적성을 찾기 위.. 2023. 3. 29.
2023년 상반기 간호조무사 합격 발표 / 국비 간호조무사 과정의 단점 드디어 끝났다! 2022년 3월 7일부터 ~ 2023년 2월 28일까지 이론(740시간) + 실습(780시간) = 총 1520시간 과정이 끝났다. 국비로 하다보니, 정말 1분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게 되었는데 그래서 유달리 2022년 한해는 매우 시간을 다져서 촘촘히 보내게 됐다. 국비로 1년 과정을 마친 소감은... 국비는 아무나 못할 것 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내가 시간을 충분히 기울일 수 있는 사람만 국비로 간호조무사 따는 걸 추천한다. 매일매일 앱으로 입실, 퇴실 체크는 물론이고, 실습할 때 위에서 지시하는 툴대로 받아야되는 사인 도장 등등 생각보다 매일 신경써서 챙겨야할 것들이 많다. 거기다 국비 기간에는 돈도 벌 수 없다. 아마 정말 소액의 알바만 가능한 정도? 그래서 시간도 에너지도 돈도.. 2023. 3. 28.
물생활) 작은 어항으로 갈아탐 나의 작지만 소중한 어항 소박해서 편하고 행보캐요❤️ 물생활은 정녕 부지런한 사람만이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이번 짧은 경험을 통해 확실히 깨달았다. 30x30x35자 어항은 나에게는 너무나 거대했음... 겸허하게 인정하고 작은 어항 물생활로 갈아탔다! 내가 물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역시나 수질관리였다. 여과기 유수량 수시로 확인하면서 매일 씻고~~ 하지만 언제나 슬러지 천국이 되는 어항 수질에~~~ 물갈이 할 때마다 물 양은 얼마나 많은지....ㅎㅎㅎ 어느 순간 물생활은 나에게 큰 스트레스가 되었다. 그래서 내 깜냥에 맞게 본격 소박한 물생활로 돌입. 미니미니한 어항이라 부담 없이 무엇보다도 여과기 없이!! 키우고 있어서 대만족이다. 구입은 이마트 어항 코너에서 세트로 구입했다. 베타를 키.. 2023. 3. 22.
그럴만두 했어 / 마인드카페 상담코치 후기 이래저래 마음이 복잡해서 마인드카페에서 심리코칭 상담을 받았다. 상담을 받고 나니 한결 마음이 편안해졌다. 사람들이 다른 사람 고충을 듣고 싶지 않아하는 이유는 '문제 회피 성향'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일을 잘 몰라서, 혹은 그 문제를 어떻게 대처할지 몰라서 마냥 피하고 싶어한다고. 자기 감정을 직면하고, 자기가 느끼는게 무엇인지 찬찬히 살펴보는 사람은 잘 없다고 한다. '복잡한' 이야기로 정리하고 덮어둔다. 그래서 일어나는 일은? 훗날 감정 대폭발이라는 후폭풍.... 상담을 하면서 느낀점은 역시나 '들어줄 사람을 잘 골라야 한다는 것'. 아무한테나 자기의 힘든 이야기를 털어놓는게 아니다. 대부분 듣고 싶지 않아하거나, 관심이 없을 것이다. 혹은 경쟁자로서 약점을 잡거나 평가하려는 사람도 있을 것.. 2022. 12. 26.
오늘이 금요일이라서 다행이다 오늘이 금요일이라서 다행이다. 아니면 다 때려치고 싶었을지도~~ㅋㅋ 진짜 때려치고 싶다-할 때 금요일이 돌아와서 정말 다행인듯 ㅋㅋㅋㅋ 기왕이면 금요일 오후에 때려치고 싶으면 좋겠는데 요즘 패턴이 돌아오는 금요일 아침 컨디션이 이렇네.. ㅠㅠ 그래도 금요일이라서 을~매나 다행이게요~ 오늘도 역시 금요일. 아침에 일어났는데 문득 화가 치밀어 올랐다ㅋㅋㅋㅋㅋㅋㅋㅋ 특정한 이유도 없이 ㅋㅋㅋ 악몽을 꾸고 난 것 마냥 ㅋㅋㅋ 이놈의 실습이 사람 기분을 맥락 없이 잡치게하는 선수다. 갑자기 뜬금 다 끝난 요양병원 실습 생활이 부질 없이 생각이 났다. 선생님들이 절.대.로. 내 이름 안부르고 "학생~~~!!" "실습생~~~!!!" 몇 달 내내 이렇게 부른게 생각났음. 지금 생각해보면 이름 부르는데 뭐 그렇게 대--.. 2022. 12. 9.
[유튜브 클립 추천 / 인간관계]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하라 그러면 인간관계는 저절로 풀린다 손절할 사람을 결정하는 세 가지 기준 - 문요한 정신과 의사 * 경계해야할 사람 - 내가 느끼는 감정을 부정하고 자꾸 가르치려 드는 사람 - 나아가 자기가 조언, 충고한대로 따르지 않으면 화를 내는 사람 - 나를 존중하지 않고, 자꾸 내가 느끼는 감정을 부정함으로써 나를 위축시키는 사람 - 이로 인해 나는 나는 점점 이 사람에게 의존적으로 바뀌게 되고 내가 느끼는 모든 것을 의심하고 자책하기 시작 - 이런 사람과 있음으로 점점 고통은 심화하지만, 의존성이 너무 커져버려서 손절하기 점점 힘들어짐 * 좋은 도움 / 나쁜 도움 구분하기 - 당사자가 문제 해결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돕는 것이 좋은 도움 - 문제 해결에는 관계없는 도움은 나쁜 도움 - 나쁜 도움의 예) 알코올 중독자 가족의 행동 - 당사자의 문제(.. 2022. 12. 7.
포인트는 멘탈 유지 결국 중요한 건 나의 세계를 탄탄히 구축하는 것이다. 나의 취미, 꿈, 역량, 취향에 집중하고 거기에 에너지와 시간을 쏟는 것. 그러면 자동으로 인간관계는 따라오게 되는 것 같다. 내가 그 자리에 잘 존재함으로써 상대방과도 동등하고 상호호환적인 관계 형성을 맺을 수 있다. 돈만 보고 쫓으면 돈이 오히려 도망가는 것처럼, 인간관계도 너무 집착하고 잘하려고 애쓰다보면 오히려 꼬이고 만다. 내 세계를 잘 구축하면 자연스럽게 향기가 흘러나오고 내 취향에 맞는 사람들이 다가와서 자연스럽게 관계가 흘러간다. 굳이 누군가와 잘 지내려고 애쓸 필요도 없다. 그러니 항상 내 마음과 감정에 포커스를 두고 내가 나로써 잘 지내는 훈련이 필요하다.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든, 칭찬을 받는 일희일비하지 말고 중심축을 내 안에 깊숙.. 2022. 11. 30.
방광염 안 낫는 원인은 방광염 항생제 내성균....OTL 2주간 항생제를 3차례 바꿨음에도 낫지 않는 이유를 알아냈다. 바로 내 안에 항생제 내성균이 생겨버렸기 때문이다. 항생제 내성균 생기기가 이렇게 쉽단 말인가? 이게 나한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다니 참 놀랍고 당황스럽다. 방광염에 걸리는 대부분의 원인은 대장균 때문이라고 한다. 나 역시 대장균이 기존 방광염 재발 원인균이었다. 매번 방광염이 재발할 때마다 대장균을 잡기 위해 항생제를 여러차례 복용해왔다. 병원에서 주는 일주일치 처방을 받고 전부 다 복용하였음에도 내성균이 생겨버렸다. 증상이 완전히 없어지고 2-3일 더 약을 복용했는데도... 균의 뿌리의 뿌리를 뽑기 전까지는 항생제를 계속 먹어야 했던건지..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방광염 증상이 다 나은 후 약이 다 끝났다고 해서 자체 종결해서는 안되는 거.. 2022. 11. 23.